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홈 네트워크 구축의 10대 실수와 해결책

Keith Shaw | Network World 2013.07.09


#5 : 기본 설정을 이용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와이파이 보안이다. 네트워크를 공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기본 설정된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사용자명은 admin이고 비밀번호는 공란이다. 또 원격 관리를 꺼둬야 한다. 와이파이 성능이 떨어졌다면 주파수 채널을 변경해야 한다. 대부분의 라우터들은 기본 설정 채널을 사용한다. 즉 이웃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우터 채널이 같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무료 툴을 이용해 가정용 네트워크의 무선 신호 강도를 측정한 후, 가장 '잡음'이 적은 채널을 결정하는 방법이 있다.

해결책 : 라우터 비밀번호, SSID 이름, 보안을 위한 비밀번호를 바꾸고, 가장 최적의 성능과 서비스 범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설정을 조정한다. 게스트 접속(Guest access) 기능을 갖고 있는 라우터가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두기 바라며, 사용을 할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바꾸고, 게스트 접속이 끝나면 다시 기능을 꺼둔다. 그리고 빠뜨리지 말고 기록을 해둔다.

#4 : 장치 공유 옵션을 활성화시키지 않거나, 새 장치가 네트워크에 접속을 할 때의 설정을 '공용'으로 해두는 것.

윈도우 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에 새 장치가 추가되면 연결을 '공용(Public)', '회사(Work)', '홈(Home)' 중 무엇으로 할지 묻는 팝업 상자가 뜬다. 이때 실수로 '공용'을 선택하면, 시스템은 해당 기기의 공유 기능을 차단한다. 이 경우, 사용자가 네트워크 프린터를 연결해 사용하거나 기술 지원 전화를 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해결책 : 네트워크에 새 윈도우 장치를 연결할 때는 '홈'을 선택해 공유가 가능하도록 설정한다. 또 파일 공유와 네트워크 장치 접속 설정에 표시를 해, 연결된 장치가 (프린터 등) 다른 장치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한다.

#3 : 오래된 와이파이 장치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으면 새 라우터의 성능이 저하됨
많은 사용자들이 802.11n이나 802.11ac 등 새 표준이 적용된 라우터로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이렇게 업그레이드를 해도 클라이언트가 구식이면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성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지 않는 구형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PC가 네트워크 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무선 시스템은 '최소 공통 분모'를 원칙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라우터의 성능이 가장 낮은 속도에 맞춰진다는 이야기이다.

해결책 : 구형 클라이언트 장치(특히 802.11b)를 네트워크에서 제거하거나 업그레이드한다. 아니면 라우터를 '802.11n 전용', '802.11ac 전용'으로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구형 장치가 더 빠른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2 : 라우터 펌웨어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지 않음
최근 들어 업데이트를 더 쉽게 확인해 설치해주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라우터들은 자동으로 새 펌웨어를 확인해 설치하지 않는다. 중요한 기능들, 그리고 새로운 설정과 마찬가지로 업데이트는 라우터의 성능을 크게 개선시켜준다. 특히 새로운 와이파이 표준이 최종 승인되고 나서 출시된 라우터는 업데이트가 아주 중요하다.

해결책 : 불행히도 라우터 펌웨어를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제조업체의 웹사이트를 방문, 새 펌웨어를 다운로드 받고, 라우터를 이더넷을 이용, 컴퓨터에 직접 연결한 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일부 라우터에는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브라우저 소프트웨어가 들어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많은 사용자들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어렵게 생각한다.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 성급하게 '하드웨어 리셋' 버튼을 이용
대부분의 라우터에 '하드웨어 리셋(Hard reset)' 버튼이 있다. 뒷면에 작은 핀으로 누를 수 있도록 되어있는 버튼이다. 이 버튼을 누르면 장치가 기본값으로 설정이 된다. '하드웨어 리셋' 밖에는 해결 방법이 없는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뭔가 다른 해결책을 시도하기 앞서, 지나치게 빨리 '하드웨어 리셋' 버튼을 누르곤 한다. 장치를 복원해 버리면, 사용자가 설정 과정에 입력한 정보 또한 없어진다. ISP 사용자명, 비밀번호, IP 주소, 보안 키, 개방해둔 포트/서비스 등이다.

해결책 : 사전에 이런 정보들을 기록해뒀다면, 하드웨어 복원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른 방법에 비해 더 많이 수고를 해야 할 뿐이다.

기타 도움이 되는 팁
•라우터 작동 전에 최적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일단은 SSID 설정, 기능 해제, 보안 설정 등 필요한 부분만 바꾸기 바란다. 그런 후 장치가 제대로 작동을 하면 다른 부분을 조정한다. 일반 사용자들은 바꿀 설정이 많지 않다. 주의할 부분은 필요에 따라 바꾼 내용들을 기록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5GHz 채널을 사용한다. 2.4GHz 채널에는 장점이 없다. 5GHz를 사용해야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간섭이 적을 수록 더 좋기 때문이다. 참고로 802.11ac는 5Ghz만 사용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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