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802.11n 확대에 촉매 역할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8.06.29
인포네틱스에 따르면 802.11n 무선 네트워크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했으며, 관련 업체들도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다.

인포네틱스의 분석가인 리차드 웹은 “대기업의 무선 제품이 몇 년 전 802.11b에서 802.11g로 옮겨간 것처럼, 빠르게 802.11n으로 마이그레이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802.11n이 제공하는 속도의 이점도 크지만, 역시 최신 기술을 탑재한 노트북의 확대가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웹의 분석이다.

아루바의 유럽 마케팅 담당자인 로저 호카데이 역시 이런 동향에 동감을 표했다. 호카데이는 “사용자의 요구는 무선 LAN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교육 기관은 가장 빨리 802.11n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모두 802.11n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호카데이는 기업이 무선 LAN을 바라보는 관점도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즉 2년 전만 해도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소규모 네트워크였던 무선 LAN이 현재는 기업 네트워크 인프라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802.11n 제품의 인기 상승은 무선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전반적인 매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8년 1분기에 무선 LAN AP와 스위치, 컨트롤러의 출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한 것은 802.11n 제품이 기존 제품보다 더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순조로운 것은 아니다. 우선 2009년 중반가지는 표준ㄴ화가 완료되지 않을 것이며, 일부에서는 기대만큼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802.11n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5GHz 대역의 802.11n만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하는데, 기존 장비와의 혼용이 전체적인 성능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이기 때문이다.

현재 관련 시장은 시스코가 기업 시장과 통신업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인포네틱스에 따르면, 1분기에 폴리콤이 시스코를 젖히고 와이파이폰 시장의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전세계 무선 LAN 장비 시장은 4억 9,900만 달러로 지난 분기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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