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레드햇이 기업의 오픈소스 활용 현황을 조사한 '2021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현황(2021 State of Enterprise Open Source)' 보고서의 내용이다. 레드햇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까지 포함해 전 세계 IT 리더 1,250명을 설문했다. 흥미로운 것은 보안이 긍정적이면서 동시에 부정적으로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오픈소스는 더 강화된 보안을 제공하지만, 그 코드의 보안은 일종의 어려움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혜택에 대한 질문에서는 35%가 높은 품질을, 33%가 최신 기술 활용을 꼽았다. 보안 개선(30%), 안전한 오픈소스 기술 이용(30%)이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87%는 오픈소스가 상용 소프트웨어와 보안이 비슷하거나 더 안전하다고 답했다.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장애물에 대한 질문에 42%가 기술 지원 수준을 꼽았다. 이어 호환성(38%), 코드의 보안(35%), 내부 스킬 부족(35%)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보안에 대한 우려가 1위였지만 올해는 3위로 내려왔다.
이밖에 2021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현황 리포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응답자 90%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 79%는 향후 2년간 신흥 기술 활용 관련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엣지 컴퓨팅/IoT, AI/ML 분야에서 오픈소스 활용이 상용 소프트웨어보다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 64%는 IT 인프라 현대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3년 연속 1위였다. 이어 애플리케이션 개발(54%),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53%)이 뒤를 이었다. 재택근무로의 전환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순이었다.
- 응답자의 약 50%는 컨테이너를 프로덕션 환경에서 사용한다고 답했다. 37%는 개발 환경에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전략에서 쿠버네티스의 중요성은 압도적이었다.
- 응답자 69%는 여러 클라우드 인프라 업체의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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