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부두PC 사업부 폐쇄 '브랜드는 유지'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07.24

HP의 '부두 PC' 담당 부서가 폐쇄돼 회사의 컨슈머 부서로 통합된다. 단 부두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될 방침이다.

회사는 23일 이같이 밝히며, 부두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HP의 컴팩 프리자리오와 파빌리온 PC 라인업처럼 취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HP 대변인은 "컴팩 프리자리오와 HP 파빌리온을 담당하는 부서로의 통합을 향한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HP는 지난 2006는 고성능 PC 제조사였던 부두를 인수했으며, 이후 부두는 HP 내에서 독자적인 브랜드와 채널로 유통돼왔다.

HP 대변인은 그러나 HP가 줄곧 부두 관련 조직을 통합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부두 데스크톱과 노트북은 HP 소비자용 라인업 중에서도 스타일과 최신 기술을 대표하는 브랜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두 브랜드의 제품 중에서는 엔비 초소형 노트북과 오멘 게이밍 데스크톱 등이 유명하다.

회사는 이번 통합으로 인해 부두 브랜드의 판매가 오히려 증진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HP의 CTO 라울 수드는 "궁극적으로 이번 통합의 부두 제품군을 구매를 쉽고 빠르게, 그리고 좀더 편리한 소비자 서비스를 가능케할 것"이라며, "HP의 마케팅 및 판매 채널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수드는 부두PC를 창업한 인물로 부두 인수와 함께 HP로 합류했다.

한편 제품 개발을 글로벌 부서가, 판매 결정은 전세계 지역별 지사가 결정해왔던 관례를 감안하면, 부두 PC의 판매 여부는 각 지역 지사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이엔드 게이머용 데스크톱 '부두 오멘'

 

HP가 지난 6월 공개한 부두 엔비 133 노트북. 맥북 에어보다도 얇은 1.8cm의 두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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