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하드웨어와 공조해 그래픽 성능 가속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8.07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의 시각적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드웨어 업체들과 공조해 그래픽 카드 성능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윈도우 7이 지원할 다이렉트X 11 API는 좀 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 성능을 높이고, 빠른 멀티미디어 파일 재생을 가능하게 해 준다. 현재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주요 그래픽 칩 업체인 엔비디아와 AMD이다.

 

다이렉트X 11  그래픽 드라이버는 윈도우 7이 여러 개의 코어로 태스크를 효과적으로 분할할 수 있도록 해 애플리케이션과 그래픽의 성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윈도우 7은 비디어 처리 작업을 CPU가 아니라 그래픽 프로세서 코어에서 처리하도록 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전략 마케팅 담당 부사장 네드 핑클은 엔비디아가 윈도우 7의 다이렉트X 연산 기능을 이용해 이미지 처리나 DVD 재생 등의 작업을 그래픽 프로세서로 처리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핑클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우리가 비주얼 컴퓨팅을 위해 개발한 성능을 이전보다 훨씬 광범위한 영역의 처리 작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작업을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단순 멀티미디어 처리 작업을 넘어서 AMD는 다이렉트X 11이 GPU의 대규모 병렬 처리 성능을 극대화해 PC의 게임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AMD의 소프트웨어 업체 관련 책임자인 닐 로비슨은 “새로운 차원의 현실감을 게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비슨은 또 윈도우 7으로 휴대형 디바이스용 비디오의 변환이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가 휴대형 디바이스로 파일을 끌어다 놓기만 하면, 다이렉트X 11이 이를 신속하게 변환해 준다는 것.

 

한편 다이렉트X 11은 윈도우 7에 기본 탑재되지만, 이를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사용할 경우에만 효과를 볼 수 있다. AMD는 지난 6월 다이렉트X 11 GPU의 프로토타입을 소개했지만, 아직 정식 제품은 발표되지 않았다.

 

엔비디아와 AMD는 모두 다이렉트X 11과 OpenCL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인텔도 지난 6월에 윈도우 7용 그래픽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했다. 하지만 인텔은 아직 다이렉트X 10만을 지원한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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