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보안

“내 데이터는 내가 지킨다” 프라이버시 보호용 탈옥 아이폰 앱 5선

Ian Paul | PCWorld 2012.02.24
서드파티 앱의 프라이버시 침해 제한에 애플, 구글, 및 다른 업체들이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이 법안이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패스(Path)처럼 서드파티 앱이 데이터를 훔쳐가는 것에서 완전히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말로 데이터를 지키고 싶다면, 탈옥밖에는 답이 없다. 탈옥을 하면 아이폰에 대한 완벽한 통제가 가능해지기 때문에(물론, 책임도 수반된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확실히 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툴을 설치할 수 있다. 
 
애플이나 구글 같은 업체들이 사용자가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볼 수 없게 만들고, 데이터를 사용자가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탈옥 전용 앱 5개를 살펴보자.
 
스마트폰 프라이버시의 현주소
캘리포니아 법원은 지난 수요일 아마존, 애플, 구글, HP, 마이크로소프트, RIM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 업체들은 각자의 앱 스토어에 등록되는 서드파티 앱에 사용자들이 앱을 설치하기 전에 어느 정도까지의 개인 데이터에 엑세스하는지 상세히 설명한 프라이버시 정책을 제공하도록 합의했다. 
 
이 합의가 이뤄지기까지는 6개월이 걸렸지만, 최근 몇 유명 앱이 사용자에게 알리지 않고 개인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빠르게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앱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앱인 패스(Path)가 사용자의 주소록을 공지없이 자사 서버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푸드스포팅, 트위터, 옐프 등 다양한 앱도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의 이런 움직임은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측면에서 환영할만한 소식이지만, 합의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그저 앱 스토어 제공업체나 앱 개발업체가 스스로 옳게 행동하리라 믿는 수 밖에 없다. 
 
다음은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지키고 싶은 사용자들이 탈옥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보호 툴 5가지다.
 
컨택트프라이버시는 앱이 사용자의 주소록에 액세스하고자 할 때 자동으로 경고 메시지를 띄어준다. 만일 액세스를 거부하면, 해당 앱이 연락처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한다. 이 경우에 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컨택트프라이버시는 탈옥 앱 개발자인 라이언 패트리가 만들었으며, 최근 패스 논란을 제기한 사람이기도 하다. 가격은 무료다.
 
컨택트프라이버시보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간 프로텍트 마이 프라이버시는 사용자의 연락처, 장소, 식별 정보 등에 액세스하는 앱이 있을 경우 경고해준다. 그러나 정보를 차단하는 것 대신 앱에 가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원하는 앱에 특정한 가짜 위치를 전송하기도 한다. 프로텍트 마이 프라이버시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의 두 교수가 개발했으며, 무료이고, iOS 4.0 이상에서 구동된다.
 
이 앱은 모바일 사용 습관을 분석하는 정보에 사용되는 위치나 다른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방지해준다. 특히, 핀치 미디어(Pinch Media), 플러리(Flurry), 미디어렛(Medialets), 몹클릭(Mobclix) 등의 데이터 수집을 차단한다. 시디아(Cydia)를 만든 제이 프리맨이 개발했다.
 
프라이버시패스코드키패드는 암호를 누를 때 키패드를 어둡게 만들어서, 어깨 너머로라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드는 앱이다. 간단하고 유용한 툴이지만 지문이 남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다.
 
엠클리너로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필터링할 수 있다. 사용자가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 프로필(주소록에 있는 번호의 전화만 받기 등)를 만들고, 특정 시간을 지정해서 전화나 문자가 못 오게 할 수도 있다. 12달러이지만, 15일 무료 시험사용을 해볼 수 있다.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업체의 눈에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 어느 때 보다 아이폰 탈옥이 유용한 시점이다. [아이폰 탈옥 가이드 보기]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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