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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 iOS 사용자를 위한 구글 개인정보보호 3가지 방법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9.08.19
개인정보보호(privacy)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덕덕고(DuckDuckGo) 같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검색 엔진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런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구글이 검색 엔진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애플 제품도 예외가 아니다. 다행히 구글을 사용할 때,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몇 가지 방법들이 있다.
 
ⓒ Getty Images Bank

구글 계정을 갖고 있는가? 아마 그럴 것이다. 지메일을 사용하는가? 구글 플러스를 사용하는가? 구글 드라이브, 구글 독스, 기타 구글 제품을 사용하는가? 

그렇다면 구글 계정을 갖고 있을 것이다. 구글닷컴이나 앱에서 구글 계정에 로그인을 할 수 있다. 브라우저 맨 위 오른쪽의 ID 아이콘을 탭한 후 계정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면 홈과 개인 정보 등의 항목이 있는 페이지가 표시된다. 홈 페이지에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과 관련된 항목들이 나열되어 있다. 이는 애플 기기와 같은 장치에서 구글 서비스 사용 방식을 조정할 수 있는 도구들이다. 즉, 애플 제품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설정할 수 있다. 따라서 구글의 설정 방법을 알아야 한다.


구글의 웹 및 앱 활동 제어 방법

구글은 사용자의 검색과 앱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사용자가 검색한 내용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구글은 무한대로 이런 데이터를 유지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이를 제어할 수 있다.

- 구글 계정의 홈 페이지에서 데이터 및 맞춤 설정 관리를 탭한다. 그리고 개인정보보호 진단 실행을 선택한 후 활동 제어를 선택한다.
- 웹 및 앱 활동 항목에서 웹 및 앱 활동 관리(푸른 색)를 선택한다.
- 이 기능이 켜져있음을 알려주는 내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옆에 작은 회색 아이콘이 있다. 이 아이콘을 탭하면 다음 페이지에서 토글 스위치로 웹 및 앱 활동을 끌 수 있다. 그러면 구글이 이런 데이터 가운데 일부를 더 이상 수집하지 않는다.
- 이제 아래에 푸른색으로 표시된 활동 관리를 탭한다.

사용자가 삭제하기 전까지 데이터가 자동 보관된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설정을 바꿀 수 있다. 자동으로 삭제하려면 선택을 탭하면 3가지 옵션이 표시된다.

- 직접 삭제하기 전까지 보관
- 18개월 동안 보관, 이후 자동 삭제
- 3개월 동안 보관, 이후 자동 삭제

기간은 각자 결정할 문제이다. 얼마나 자주 구글 개인정보보호 설정의 세부 항목들을 확인하게 될까? 

자주 그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필자는 이런 이유로 3개월 옵션을 선택했다. 지나치게 긴 기간 동안 구글이 내 데이터를 분석하게 허용하는 설정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록 원하는 시기보다 3개월 뒤이기는 하지만) 최소한 자동으로 삭제가 되는 옵션이다. 그렇지만 웹 및 앱 활동을 아예 끄는 방법도 있다.


구글이 사용자 위치를 추적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방법

구글은 여러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를 추적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로 광고를 최적화하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먼저 구글이 사용자의 위치와 관련, 어떤 정보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myactivity.google.com를 방문한다. 여기에 구글이 데이터 수집을 제어할 수 있는 여러 설정이 있다. 앞서 설명한 웹 및 앱 활동, 그리고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있다.

- 기기 정보
- 음성 및 오디오 활동
- 유튜브 시청 기록
- 유튜브 검색
- 위치 기록

또한 ‘기타 활동’에 해당되는 것들이 있다. 주로 유튜브와 관련된 것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구글 광고 설정, 구매 및 예약(아래 더 자세히), 기타 다른 정보들도 해당된다. 아마 구글이 이런 정보까지 보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기타 활동’ 아래에만 20여 항목이 존재한다.

위치 기록을 제어하려면 푸른색 활동 관리 버튼을 누른 후 어떤 데이터가 해당되는지 확인한다. 필자는 토글 스위치를 껐다. 데이터 수집을 막은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지도로 사용자가 위치했던 장소를 보여주는 페이지에서 위치 기록 관리를 (다시) 탭한다.

이 기록에서 항목을 삭제하려며, 해당 항목을 선택한 후 지도 오른쪽 아래에 작은 검은색 휴지통 아이콘이 표시될 때까지 해당 항목을 강하게 탭한다.


구글이 자신의 구매 내역을 모르도록 만드는 방법

지메일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글이 이메일 내용을 분석해 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영수증을 식별할 정도로 구글이 똑똑하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 즉, 구글은 지메일로 영수증이 발송된 구매 내역에 대한 기록을 보관하고 있다. 지메일 주소로 보내진 아마존 구매 내역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사용자는 이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
myaccount.google.com/purchases을 방문,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다. 그러면 구매 관련 정보가 표시된다. 구글 구매 내역과 지메일 확인 내역으로 나눠져 있다. 후자는 아마존을 중심으로 지메일로 받은 영수증을 모두 표시해 알려준다. 누군가 당신의 구글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고, 아마존이 구매 확인에 대한 내용을 지메일로 발송했다면 모든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언을 하면, 아마존 계정의 기본 이메일 주소를 다른 이메일 서비스로 바꾸는 것이 좋다. 그러면 각 구매 내역을 일일이 탭해, 다음 화면에서 '구매 내역 삭제’를 선택하는 방법보다 훨씬 더 쉽게 구매에 대한 추적을 막을 수 있다.


기타

지금까지 소개한 내용은 구글이 수집하는 정보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myaccount.google.com 페이지에 나열된 모든 항목을 확인, 제어가 필요한 부분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 혹 구글이 여행과 관련된 예약에 대한 정보 또한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필자의 경우,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몰랐다.

구글 어시스턴트에 요청한 내용에 대한 기록 등 구글은 광범위하게 사용자 정보를 수집해 보관한다. 이는 모든 사용자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데이터 수집에 동의하거나, 이를 승인할 때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또한 자신의 계정 액세스에 이중 인증을 활성화시켜 적용하고, 복잡한 숫자+문자 패스코드를 사용해야 한다.

당신과 구글만 이런 정보에 액세스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패스코드를 추측해 낼 수 있다면 누구나 액세스할 수 있다. 123456과 같은 패스코드는 사용하지 말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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