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매출의 97%가 검색 제휴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0.11.19

지난 해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여졌으나, 모질라의 매출은 34% 증가했고, 대부분이 구글이나 다른 검색엔진과의 제휴로 인한 것이다.

 

모질라 재단의 회장인 미첼 베이커는 “모질라는 희생자다”라고 말했다. 모질라 재단은 비영리 기관으로 파이어폭스, 선더버드(Thunderbird) 이메일 클라이언트 및 기타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관리하고 있다.

 

모질라가 발표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매출은 전체 1억 430만 달러로 2008년의 7,770만 달러보다 34% 증가했으며, 대규모 수익은 검색 제공업체로부터 들어온 것이다.

 

검색 제공업체에게서 올린 수익은 총 1억 15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97%를 차지한다. 이런 비율은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08년에는 전체의 88%가 구글, 나머지가 야후와 아마존에서부터 받은 것이었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이런 구체적인 수치는 빠져있고, “구글, 야후, 얀덱스(Yandex), 아마존, 이베이, 그리고 다른 업체에서 받은 검색 기능을 통한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라고 만 설명했다.

 

구글이 모질라와 3년 계약을 갱신하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크롬 자체 브라우저를 출시해, 매출 측면에서 구글에 크게 의지하고 있는 모질라의 행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전에 베이커는 모질라가 구글의 돈 없이도 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뒤로 파이어폭스의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은 조금 하락한 반면, 크롬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하지만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크롬의 전 세계 점유율은 8.5%이고, 파이어폭스는 22.8%로, 크게 뒤쳐져 있다.

 

모질라는 지금까지 세 차례 구글과 계약을 갱신한 점을 언급하면서, “현재의 계약은 2011년에 만료되며, 그 뒤에도 검색 업체들이 모질라의 든든한 매출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gkeizer@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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