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더욱 중요해지는 위치 기반 마케팅… 데이터 정확도는 의문

Nadia Cameron | CMO 2021.01.26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 및 데이터 타깃팅의 가치가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의 정확성에 대한 마케터의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치 기반 마케팅 협회(Location Based Marketing Association, LBMA)는 최근 글로벌 로케이션 트렌드(Global Location Trends) 보고서에서 위치 및 타깃팅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위치 데이터를 사용한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871개의 기업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위치 기반 마케팅을 중요 또는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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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MA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접촉 추적에 위치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 위치 데이터에 대한 인식을 프로모션이나 홍보를 넘어 공중 보건 인식을 높이는 것으로 바꾸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0%는 위치 기반 서비스와 광고 타깃팅 데이터가 가치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81%는 실행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태지역 지역의 경우, 이 수치가 각각 79%, 81%였다. 하지만 전 세계 응답자의 단 57%만이 현재의 위치 기반 서비스 광고 타깃팅 데이터가 정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태지역 응답자 중에서는 53%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의 95%가 고객에 도달하기 위해 이미 취기 기반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데, 작년 대비 10%p, 그리고 2018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타깃팅 기능 외에도 설문조사에 인용된 위치 기반 마케팅 사례로는 브랜드를 더 많이 떠올리게 만들고(21%), PoS에서의 판매를 촉진하는 것(17%)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마케팅 예산의 52%가 위치 기반 마케팅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미 지역이 특히 비중이 높았다. 아태지역의 경우는 49% 수준이다. 하지만 2021년 위치 기반 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한 글로벌 기업이 28%임을 고려하면, 아태지역에서도 위치 데이터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옥외 광고를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북미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했는데, 다른 지역에서도 골고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2/3이 디지털 옥외 광고를 위치 기반 매체로 인식하고 있다. 아태지역에서는 모바일, 온라인, 라디오, 빌보드 등을 위치 기반 투자 영역으로 보고 있다.

위치 기반 기술 측면에서 보면, 블루투스 기술이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응답자의 49%가 2020년에 블루투스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 답했다. 비콘(beacon) 기술(전 세계 78%, 아태지역 및 중국 75%)이 그 뒤를 이었고, 와이파이(전 세계 60%, 아태지역 64%), GPS(전 세계 52%, 아태지역 50%) 순이었다. NFC의 경우는 아태 지역에서 22%가 감소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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