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트, 보급형 휴대폰 위한 공개 앱스토어 연다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09.10.29

미국 내 3번째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자사의 스프린트 오픈 디벨로퍼 컨퍼런스에서 내년에 자사의 보급형 휴대폰용으로 새로운, 더 공개적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프린트는 또 자사가 판매하는 블랙베리 휴대폰과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한 윈도우 폰에 기본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도 제거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와 팜 WebOS 기반 휴대폰들은 이미 스프린트 애플리케이션이 삭제된 상태로 출시되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플레이스와 팜의 자체 앱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다.

 

스프린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로부터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승인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리며, 제약도 많다는 비난을 받아 왔으며, 이 때문에 애플의 아이폰 앱스토어가 성공한 이후로 많은 개발자들이 외부 앱스토어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 무선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총괄 책임자인 JP 브로켓은 스프린트가 오래 걸리는 소프트웨어 평가에 자원을 투여하는 것을 그만 두고, 서드파티의 전문가들이 개발부터 판매까지의 과정을 관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프린트는 내년 1분기 초에 새로운 앱스토어를 시작할 계획이며, 새로운 앱스토어에서는 핵심 컨트롤 및 지원 메커니즘 등의 기본 요구사항을 만족하면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승인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브로켓은 새로운 앱스토어의 목적은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플리케이션 승인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개발업체와 업계 평균 수준의 매출 공유 계획도 실시할 예정이다.

 

스프린트는 새로운 앱스토어와 함께 스프린트 가입자 대부분에게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GetJar란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구축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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