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윈도우 11 PC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의 자동 실행을 막는 방법

Mark Hachman | PCWorld 2022.01.19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화상회의 앱인 팀즈(Teams)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사용자 역시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PC를 부팅하자마자 팀즈 창이 바로 나타나는 것이 거슬릴 때가 있다. 그럴 경우 팀즈를 완전히 삭제하지 않고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도록 설정하는 방법이 있다.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의 설정>앱>시작 프로그램으로 이동한다. PC가 켜질 때 자동으로 시작하는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토글 버튼을 찾아 비활성화하면 된다.
 
자동으로 실행되는 앱을 비활성화하는 방법은 쉽다. 그림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활성화된 경우도 있다. 모든 컴퓨터에 기본적으로 설정된 것이 아니라,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활성화된 상태로 유지해 엣지를 빠르게 시작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것이다. ⓒ Mark Hachman/IDG

PC 로그인 시 저절로 실행되는 다른 앱도 살펴보기 바란다. 필자의 경우, 앱 목록에 팀즈가 2개 표시되어 있었다.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로 접속한 팀즈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팀즈였다. 후자는 필자가 실수로 로드한 것인지, 아니면 윈도우 11의 작업 표시줄에 있는 채팅 앱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뭐가 맞는지는 몰라도 필자는 두 앱을 모두 비활성화했다. 또, 많은 게임 스토어 앱의 토글 버튼도 해제했다.

다만, 이들 앱을 비활성화한다고 해서 추후에 아예 실행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회의할 때 팀즈를 자주 사용하지만 이메일이나 전화, 혹은 시그널(Signal), 텔레그램(Telegram)과 같은 메신저 앱, 일반 SMS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소통한다. 필요할 때마다 시작 프로그램에서 팀즈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이다. PC 게임을 하고 싶은 경우, GOG 갤럭시 2.0와 같은 단일 앱을 활성화하면 된다. 그러면 몇 시간 후 PC를 재부팅할 때 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PC가 켜진 다음에 앱을 실행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더 나아가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의 팀즈 기반 채팅 앱으로 확장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설정>개인 설정>작업 표시줄에서 채팅 토글 버튼을 끄면 된다. 다만, 윈도우 10에는 채팅 앱이 없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작업 표시줄의 팀즈 아이콘을 눌러 채팅을 실행할 수 있다. 여기서의 팀즈는 업무용이 아닌 개인용으로 사용된다. ⓒ Mark Hachman/IDG

이 외에도 검색, 작업 보기, 위젯 중에 실행을 원하지 않는 항목을 ‘끔’으로 설정하면 된다.
 
ⓒ Mark Hachman/IDG

팀즈와 관련 정보를 모두 삭제할 수도 있다. 방법은 2가지로, 매우 간단하다.

먼저 윈도우의 설정>앱>앱 및 기능으로 이동해 팀즈 항목을 찾는다. 오른쪽 끝의 수직 점 3개로표현된 생략 기호를 클릭한 다음 제거를 누른다. 시작 메뉴를 열어 삭제할 항목을 찾아 마우스 오른쪽 커서를 눌렀을 때 나타나는 제거 옵션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 Mark Hachman/IDG

이처럼 사용자는 임의로 팀즈의 활성화 여부를 설정할 수 있다. 새해를 맞아 PC에서 어떤 앱이 자동으로 시작되는지 파악하고 이들 앱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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