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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월 21일 행사 초대장 발송… “4인치 아이폰 나올까”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6.03.11
애플이 3월 21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새로운 아이패드와 4인치 아이폰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요일 발송된 초대장에 따르면, 행사는 3월 21일 오전 10시(태평양시 기준)에 애플의 쿠퍼티노 본사의 작은 행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기존처럼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된다.

보통 애플의 봄 행사는 신형 아이패드와 관련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9.7인치 아이패드가 아이패드 에어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12.9인치의 아이패드가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의 2번째 모델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애플이 9.7인치 아이패드를 업그레이드한 것은 2014년 10월, 아이패드 에어 2를 공개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4인치 아이폰이 “SE”라는 이름을 달고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이 1987년 1986년의 매킨토시 플러스를 업그레이드해 매킨토시 SE를 공개했던 것에서 따온 이름이다.

4인치 아이폰에 대한 기대는 2014년 애플이 4인치 아이폰 대신 4.7인치 아이폰 6를 공개하면서부터 있었다. 애플은 지금도 4인치 아이폰을 판매하고는 있으나, 2013년도에 나온 아이폰 5s다.

만일 이번 행사에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하게 된다면, 2011년 9월 아이폰 4s를 공개한 이후 지켜온 “가을 신제품 출시”라는 제품 사이클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칸타 월드패널 콤텍(Kantar WorldPanel Comtech)의 최고 연구 책임자인 캐롤리나 밀라네시는 “애플에 신제품이 없는 시기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그들은 일년 내내 판매가 고르게 되길 원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 후 초기의 판매량 급증 이후에 이를 유지하는 데 문제를 겪고 있다. 연중 2분기와 3분기의 실적이 신제품이 나온 직후인 4분기와 1분기의 실적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이다.

3월에 새로운 모델을 공개함으로써 애플은 지금까지 실적이 안 좋았던 시기의 매출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소형 아이폰 역시 애플이 대형 휴대폰만으로는 잠재적인 시장까지 충분히 포괄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밀레네시는 “소형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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