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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악 “태블릿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PC”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1.04.05

“태블릿은 스티브 잡스가 처음부터 애플에서 이루고자 했던 것의 정점”이라고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스토리지 네트워킹 월드(Storage Networking World)의 기조연설에서 워즈니악은 태블릿이 컴퓨터 업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TV와 태블릿을 비교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태블릿은 이 방 안에 있는 사람들(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엔지니어들)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이 세상의 일반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시작할 때부터 이런 의도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것을 연결 시켜야 하기 때문에 많은 단계를 밟아야만 했고, 결국엔 컴퓨터가 일반 소비자 가전 제품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어 워즈니악은 “태블릿과 관련해서, 오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아이패드를 넘어설 것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1980년대 애플을 떠난 실리콘 밸리의 전설 워즈니악은 현재 SSD 업체인 Fusion-io의 최고 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워즈니악은 Fusion-io의 혁신에 대한 접근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 회사에 합류했다고 밝혔으나, 늘 그랬던 것처럼, 워즈니악의 연설은 현재 맡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많은 언급이 없었다.

 

대신 애플 시절의 이야기와 교육에 관한 그의 생각으로 청중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그는 수학과 과학이 영어처럼 다뤄져야 한다면서도, 바른 답을 찾는 것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사고를 새로운 방식으로 하는 것을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 워즈니악은 잡스와의 불화는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우리는 다툼을 한 적이 없다. 우리는 단지 다른 곳에 있는 다른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잡스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관심이 많은 반면, 워즈니악은 엔지니어의 중심으로 남아있었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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