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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시큐리티, '좀비폰' 만드는 데이터 소모 악성코드 경고

편집부 | ITWorld 2016.01.13
스마트폰 사용자의 모바일 데이터를 임의로 소모시키는 데이터 소모 악성코드(Data Consuming Malware)가 급증하고 있다.

360 시큐리티는 2015년 한 해 확인된 바이러스 가운데 임의로 데이터를 소모시키는 악성코드가 400만 건 이상 집계돼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도 대비 4배 상승한 수치로, 이와 같은 악성코드는 유저들의 특정 웹 페이지 방문을 유도해 DAU(Daily Active User) 수를 불법으로 늘리는데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 소모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커들에 의해 조작되는 좀비폰 유저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360 시큐리티가 트로이 목마의 한 종류인 좀비 악성코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화면을 열 때마다 평균 0.76Mb의 속도로 정보 전송을 실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 화면을 150번 확인한다고 가정할 때, 114Mb 데이터를 소모하도록 하는 셈이다.

이처럼 소비자의 피해를 확산시키는 데이터 전송 악성코드는 랜섬웨어와 더불어 2016년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360 시큐리티 부사장 얀 후앙은 “데이터 소모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한 좀비폰은 디도스 공격의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자 주의가 요구된다”며, “안전한 모바일 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 백신을 사용하고 운영체제 버전을 최신으로 유지하는 등의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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