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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용 크롬, 세이프 브라우징 통해 악성코드와 스캠 웹사이트 접속 차단

Lucian Constantin | IDG News Service 2015.12.09
만약 구글 크롬에서 위험한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공포스러운 빨간 페이지를 본 적이 있다면 자신의 폰에서도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바라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Credit: Gerd Altmann / Pixabay

구글은 안드로이드에서도 세이프 브라우징(Safe Browsing)의 보안 경고를 도입했다.

세이프 브라우징은 현재 구글 플레이 서비스에서 통합됐으며, 버전 8.1로 시작한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 세이프 브라우징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처음이다.

크롬 데스크톱 버전에서처럼 세이프 브라우징은 피싱, 스캠과 같은 원치 않는 프로그램이나 악성코드를 호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진 웹사이트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이 기능은 지금까지 쏟아지는 광고로 인해 자신의 폰이 제대로 실행이 안될 정도로 배터리를 너무 빨리 닳거나 폰 자체가 불안정해진 안드로이드폰 사용자한테는 탁월하다.

다만 안드로이드 용 크롬에서는 데스크톱 버전과는 달리 확장 프로그램 지원이 부족하고 효과적인 광고 차단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기만적인 광고와 웹페이지를 제거하는 데 세이프 브라우징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용 세이프 브라우징을 이행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전세계 일부 지역에서의 모바일 데이터 전송 용량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차단한 웹사이트 목록을 항상 최신으로 유지해야 하는데, 이 때 기기들이 최소한의 용량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

구글은 블로그의 한 게시판에 "일부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은 전세계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한다. 그래서 그들이 소재하는 지역에서 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당 정보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이 위험스러운 사이트들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빠르게 업데이트를 하더라도 일부 개발도상국의 저속 네트워크 상에서는 늦어질 수 밖에 없다. 업데이트를 할 때에는 실제 이런 점도 계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세이프 브라우징과 안드로이드 보안팀은 이 기술이 기기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프로세서와 메모리 자원을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작업했다.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용 크롬 버전에서 세이프 브라우징을 사용하려면 설정 >> 프라이버시 메뉴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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