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x64 서버와 블레이드에 SSD 도입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09.03.12

썬은 지난 11일 자사의 기존 고객들이 사용 중인 썬의 서버에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인텔의 32GB 용량 X25-E 익스트림 SSD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2.5인치 모듈로, 썬의 파이어 서버와 스토리지 7000 wnd 14에 모델에 장착할 수 있다.

 

썬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스토리지에 걸쳐 SSD(Solid State Disk)를 통합 적용하면 응답시간을 70%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전력 소비 역시 일반적인 하드디스크보다 98%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썬의 스토리지 그룹 책임자인 레이 오스틴은 “새로운 서버나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는 것보다 기존 서버에 플래시 스토리지를 추가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썬은 또한 자사의 오픈소스 솔라리스 ZFS를 SSD에서 실행해 파일 시스템 이면의 드라이브 가상 풀링이 가능한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솔라리스 ZFS는 DRAM과 SSD를 기존의 SATA나 SCSI 하드디스크와 조합해 단일 스토리지 풀을 구성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SSD으 속도와 하드디스크의 경제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등을 위한 1차 스토리지로는 SSD가 SAS 드라이브를 대체하고, 이메일과 같이 IO가 적은 애플리케이션용으로는 저가격 고용량 SATTA 드라이브를 적용하는 것이다.

 

버튼그룹의 분석가 진 루스는 “SSD와 서버의 통합은 매우 궁합이 잘 맞은 조합이며, 사용자에게 가격과 성능 모든 면에서 만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썬은 지난 11월 자사의 스토리지 7000 통합 스토리지 시스템에 처음으로 SSD를 도입했다.  lucas_mearia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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