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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시장, 로우엔드 x86 서버로 중심 이동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12.03

가트너에 따르면 2008년 3분기 서버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기업들이 예산 압박으로 저가 서버를 선호함에 따라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제프리 휴잇은 유닉스 서버와 같은 고가 시스템 구매는 기업들이 지출을 억제하면서 거의 정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대신 저가의 x86 시스템으로 눈을 돌려 이들 제품의 3분기 판매량은 증가했다. 하지만 서버 업체들은 x86 시스템 매출은 낮은 평균 판매가로 인해 오히려 떨어졌다.

 

휴잇은 서버 업체들이 2~4개의 CPU 소켓을 장착한 x86 서버를 점점 더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버 가격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저가 서버 구매와 함께 기업들은 서버의 부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가상화 등의 새로운 서버 기술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잇은 이 역시 예산에 대한 압박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x86 기반 칩을 사용하는 블레이드 서버 역시 3분기에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 휴잇은 기업들이 블레이드 서버가 제공하는 유연성을 이용해 기본적인 애플리케이션 처리부터 확장성이 필요한 데이터센터의 부하 처리까지 다양한 환경에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의 총 서버 출시 대수는 23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1위 업체인 HP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72만 4,024대를 판매하며, 31.2%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인 델은 3.3% 증가한 50만 470대를, 3위인 IBM은 3.5% 떨어진 30만 8,524대를 판매했다. HP는 x86 서버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했는데, 전년 대비 12.3% 증가한 70만 8,977대를 판매하며 3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 전세계 서버 매출은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했다. IBM과 HP, 델을 포함한 모든 주요 서버 업체의 3분기 매출이 떨어졌으며, 업계 1위의 유닉스 서버 업체인 썬은 13.7%의 엄청난 매출 저하를 기록했다. 전체 유닉스 서버 판매 대수는 8만 6,6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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