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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 증가' 페이스북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2.10.24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페이스북이 지난 3분기 30%의 매출 증대를 보고했다. 월 스트리트의 전망을 넘어서는 수치다. 그러나 손실 또한 기록했다.
 
지난 9월 30일로 종료된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저년 동기의 9억 5,400만 달러에서 32% 증가한 12억 6,000만 달러였다. 톰슨 로이터가 진행한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은 12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했었다.
 
반면 5,900만 달러, 주당 2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2억 2,700만 달러 주당 1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던 바 있다. 그러나 주식 기반 보상과 같은 특별 항목을 제외하면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1센트 넘어섰다.
 
한편 페이스북의 이번 실적은 시장에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발표 직후 페이스북 주가는 12.6% 오픈 21.95달러에 거래됐다. 페이스북은 모바일 사용자로부터 창출되는 광고 매출이 부진하다는 비난을 받아왔었다.
 
회사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지난 23일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컨퍼런스 콜에서 모바일 확산이 페이스북에게 커다란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바일로부터의 기회 측면은 오늘 날 페이스북과 관련해 가장 오해가 큰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동시에 모바일 제품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난 수년 간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 속도가 느리다는 피드백을 보내왔다"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실제로 지난 분기 모바일과 관련해 여러 진척을 보여줬는데, 여기에는 iOS 애플리케이션 개선 및 iOS 및 안드로이드용 신형 개발툴 배포, 모바일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 인수 마무리 작업 등이 있었다. 아울러 독립 실행형 페이스북 메신저도 iOS 및 안드로이드용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페이스북은 이 밖에 지난 3분기 동안 기프트 서비스를 선보이며 전자상거래 부문으로의 행보를 내딛었으며 몇몇 새로운 광고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3분기 페이스북의 매출 구조는 86%가 광고였으며, 결제 및 다른 수수료 비즈니스가 나머지를 차지했다. 비용과 지출은 64% 증가한 8억 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서 주식 기반 보상 및 관련 세금 등을 제외하면 57.5% 오른 7억 3,700만 달러에 해당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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