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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적자 기록했지만, 루미아 100만 대 이상 판매”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2.01.27
기존 심바인 기반 스마트폰 판매가 어려움을 겪고 윈도우 폰 판매는 막 시작된 노키아의 4분기 실적이 판매 하락과 적자 증가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역시 노키아의 윈도우 폰 판매 실적. 하지만 노키아는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현재까지 루미아를 100만 대 훌쩍 넘어 판매했다”고만 밝혔다.
 
노키아는 전년 동기 대비 21%가 하락한 13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노키아가 윈도우 폰 제품을 약 100만 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예상해 왔다. IDC의 리서치 책임자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노키아 루미아 800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으로 출하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다고 평가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담당 부사장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100만 대를 “훌쩍 넘어” 판매했다는 것은 150만 대 정도를 의미한다며, 출발이 순조로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밀라네시는 “100만 대를 넘는 것은 중요하다. 이제 판매 국가가 증가하면 전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며, 1분기는 훨씬 나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밀라네시는 이번 실적은 노키아가 루미아 제품을 북미와 중국 모두에서 판매해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노키아는 총 1억 13,50만 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전년 대비 8%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스마트폰 판매 역시 2,860만 대에서 1.960만 대로 감소했다. 사용자가 노키아 폰을 구입하는 데 지불한 비용 역시 평균 90달러에서 70달러로 23% 줄었다.
 
윈도우 폰 기반 루미아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여전히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 판매에 실적의 상당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그리 성공적으로 먹히지 않고 잇는데, 노키아는 심비안 기반 스마트폰의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IDC의 제로니모는 “최근 심비안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몇몇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키아는 더 이상 심비안에 의존해서는 안되며, 윈도우 폰으로 더 빨리 옮겨가야만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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