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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분기 수익 30% 이상 하락...구조조정 가속화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1.08.11
시스코의 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가까이 하락했다. 반면에 매출은 3.3%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7월 30일 마무리된 시스코의 4분기 영업 이익은 1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9억 달러에서 36.3%가 하락했다. 주당 수익 역시 33센트에서 22센트로 33.3% 떨어졌다.
 
현재 시스코가 한창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우팅과 스위칭 같은 기존의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잇다.
 
시스코의 CEO 존 챔버스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다음 단계의 성장과 수익성을 위한 실행 계획을 상당히 진전시켰다”고 강조했다.
 
매출은 11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08억 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와 거의 일치하는데, 애널리스트들은 109억 8,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챔버스는 시스코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미 6,500명의 인원 감축이 발표됐으며, 플립 비디오 사업부의 폐쇄 등 많은 구조조정 작업이 이루어졌다. 챔버스는 구조조정은 점점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한두 분기가 아니라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리스트들의 홈 네트워크 관련 질문에 대해 챔버스는 시스코가 TV 셋톱박스 사업은 유지하겠지만, 커넥티드 홈 사업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웹엑스 온라인 회의 서비스는 자사의 쿼드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과 함께 협업 아키텍처의 한 부분으로 매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새로 임명된 COO 게리 무어는 시스코가 여러 단계의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핵심 영역에서 위원회의 수를 줄이고 책임자를 지정했으며, 지역 영업팀에게 더 많은 자치권을 부여했다. 또한 2만 3,000명의 직원들을 재배치했는데, 무어는 고객 요구에 대한 응답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스코는 연 매출 성장이 전년과 비슷한 1~4% 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시스코의 실적 발표 이후 1시간 동안의 주식거래에서 시스코의 주가는 0.95달러가 오른 14.68달러를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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