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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기대 실적 달성 실패… 주가 15% 급락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6.04.28
업계 전문가들은 트위터의 서비스가 멋지다고 입을 모으지만, 투자자들에게 계속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화요일에 발표된 1분기 실적도 예외는 아니다. 신규 사용자 500만 명을 더 확보, 총사용자 수가 3억 1,000만 명을 기록했고 매출은 5억 9,500만 달러였으나, 이는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올 1분기 트위터 매출을 6억 800만 달러 수준으로 전망했다.

트위터는 또한 2분기 예상 매출을 5억 9,000만 달러에서 6억 1,000만 달러 사이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의 전망인 6억 7,700만 달러보다 낮다.

이렇게 저조한 트위터의 1분기 실적이 알려지자, 주가는 15% 급락했다. CNB에 따르면, 트위터의 주가는 지난해 대비 70% 이상 하락했다.

업계 애널리스트인 제프 카간은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좋아하지만, 주가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트위터는 훌륭한 회사며, 사용자를 위한 훌륭한 툴이다. 트위터는 마치 바퀴 하나가 트랙을 벗어난 기차와 같다. 기차 전체가 선로를 벗어나진 않겠지만, 자유롭게 성장하지도 못한다”라고 평가했다.

가브리엘 컨설팅 그룹의 댄 올드스는 “투자자들은 트위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처럼 주가 폭락이라는 벌을 받게 된다. 매출은 연간 36%가 올랐고 주가는 주당 7센트에서 15센트로 2배 증가했다. 형편없는 결과는 아니지만, 시장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트위터가 이번 분기에 기대치를 충족하진 못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냈으며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규 사용자를 추가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현재 사용자들의 트위터 업데이트 빈도가 낮아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페리스코프가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홍보가 충분히 안 되고 있다. 기존 트위터 사용자들은 페리스코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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