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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못 막는다” 애플, 또 다시 기록적인 분기 실적 달성

Michael Simon | Macworld 2020.07.31
애플의 3분기 실적에서는 특별히 성과가 뛰어난 부분을 찾을 수가 없다. 전년 동기 대비 11%나 증가한 60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로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 Apple

맥이 가장 큰 폭의 매출 증가를 이뤘는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실시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맥 판매는 3분기 실적으로는 처음 70억 달러를 넘었는데, 전년 동기 58억 달러에서 2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아이패드 역시 연말연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는데, 전년 동기 50억 달러에서 이번 분기 66억 달러로 증가했다. 아이폰 매출은 259억 달러에서 264억 달러로, 웨어러블 매출은 55억 달러에서 65억 달러로 증가했다.

다소 주춤한 기세를 보인 부문은 서비스이다. 물론 132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115억 달러보다 증가했지만, 지난 분기의 134억 달러보다는 못한 실적이다. 하지만 애플이 신규 디바이스 구매마다 애플 TV+ 1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스트리밍 서비스 시청자가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비교해 얼마나 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애플은 이번에도 다음 분기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8월 24일 2014년 이후로 처음 진행되는 4대1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또한 신형 아이폰 출시가 9월보다 몇 주 늦게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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