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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분기 실적 발표 “아이폰 매출 줄었지만, 서비스 부문 강세”

Michael Simon | Macworld 2019.05.02
아이폰 판매량이 줄었으나 애플은 흔들리지 않았다.

화요일 애플은 2019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비즈니스 모델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음이 더욱 분명해졌다. 애플의 전체 매출은 580억 달러지만, 아이폰 매출은 310억 달러로 375억 달러를 기록했던 2018년 2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애플은 지난 분기부터 분기별 판매량 발표를 중단했는데, 2018년 2분기 판매량은 5,200만 대였다.

아이폰 외에는 모두 선전했으며, 특히 서비스 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애플 뮤직, 디지털 판매, 애플 페이 등이 포함된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115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지난해는 92억 달러였고, 서비스 부문 매출이 처음으로 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유료 구독으로, 지난해 구독자 3,000만 명에서 올해는 거의 4억으로 증가했다.

아이패드 판매량도 증가했다. 5세대 아이패드 미니와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의 출시가 영향을 끼쳤는데, 아이패드 매출은 49억 달러로 2018년 2분기에는 41억 달러였다. 팀 쿡은 “6년 만에 아이패드 매출 증가가 가장 높았으며, 혁신적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매우 흥분한 상태다”고 밝혔다. 작년 58억 달러였던 맥 부문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는데, 올해 2분기는 55억 달러를 기록했다.

웨어러블 역시 선전한 섹터다. 애플 워치, 에어팟 및 기타 액세서리의 총 매출은 5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0% 증가했다. 팀 쿡은 애플의 웨어러블 부문이 포춘 200대 기업에 들어가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은 3분기 예샹 매출을 525억 달러~545억 달러의 호조를 예상했다. 2018년 3분기의 매출은 533억 달러였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달러 이상 급등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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