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수요일 1분기 전체 매출이 총 35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로이터의 예상 매출액 35억 6,000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10억 명 이상의 회원 대다수가 스마트폰으로 로그인하면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실적이 특히 강세를 띠었다.
3월 31일 종료된 1분기에서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 매출은 25억 9,000만 달러로 59% 증가했다. 2012년 중반 기업 공개를 하면서 우려됐던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 부족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1분기 순익은 5억 1,200억 달러로 20% 감소했으며, 주당 수익도 0.18달러로 28% 감소했다.
비용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0% 증가한 2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월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는 사용자 수는 13% 증가한 14.4,000만 명이며, 모바일 접속자 수는 24% 증가한 12억 5,000만 명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기본 페이스북 앱 외에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기본 페이스북 앱이 가장 많은 모바일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2013년부터 인스타그램에도 광고를 배치하기 시작했지만,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메신저나 왓츠앱에는 광고가 없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