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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2분기 매출 2배 상승…광고 사업 강세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7.30
트위터가 자사의 2분기 영업 실적이 광고 사업의 강세로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로 마무리된 트위터의 2분기 매출은 3억 1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톰슨로이터가 진행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억 83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트위터의 실적 향상에는 광고를 사용자의 스트림에 배치하고 이를 일반 사용자의 트윗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매출 상승이 수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는데, 영업 이익은 1억 4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직원들에 대한 주식 보상과 기타 조정을 제외하면 트위터의 주당 수익은 0.02달러로, 이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0.01달러를 넘었다.

실적 발표와 함께 트위터의 주가는 시간외 시장에서 당일 종가인 38.59달러보다 30% 이상 높은 52달러까지 올랐다.

CEO 딕 코스톨로는 발표문을 통해 “우리의 높은 2분기 실적은 트위터 사업이 가지고 있는 지속적인 추동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지만, 사용자 층을 확대하는 역량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우려를 표명해 왔다. 하지만 이날 트위터는 자사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7100만 명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 4월 발표한 1분기 사용자 수와 비교하면 6%가 증가했다.

트위터의 가장 강력한 경쟁업체로 평가되는 페이스북의 경우 월간 활성 사용자가 13억 명 이상이다.

현재 트위터의 사용자 수나 수익과 관련된 관심사 중 하나는 이른바 “비사용자(Nonuser)” 계층이다. 트위터 콘텐츠를 다른 사이트나 화면에 노출하면서도 트위터에 로그인하지는 않는 사용자를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예로 월드컵 기간 동안 관련 트위터가 여러 화면을 통해 노출된 것을 들 수 있다.

하지만 트위터가 이들 비사용자로부터 수익을 만들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광고는 부분적으로 사람들이 트위터에 로그인해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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