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 1분기 실적 발표… “매출 2배, 순손실 5배↑”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4.30
트위터가 1분기에 성공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순손실액은 그보다 더 큰 폭으로 확대됐다.

3월 31일 종료된 1분기의 총 매출은 2억 5,000만 달러로 2013년 동기의 1억 1,4000만 달러보다 2배 증가했다. 매출 2억 4,100만 달러를 예상했던 톰슨 로이터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트위터의 CEO 딕 코스톨로는 “지난 분기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사용자 참여도와 사용자 수 증가로 인해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서 크게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손실폭을 보자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기엔 일러보인다. 1분기 순손실은 1억 3,200만 달러로 1년 전 2,700만 달러보다 거의 5배가 증가한 것.

트위터의 주당 손실액은 23센트로 지난 해의 21센트보다 더 안좋아졌다. 전문가들의 예상 주당 손실 금액인 3센트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이날 주식 시장 마감시 42.62달러를 기록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장외 거래에서 38.30달러로 하락했다.

트위터는 구글이나 페이스북가 마찬가지로 광고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1분기에는 총 2억 2,600만 달러가 광고 매출이다. 그 중 80%가 모바일을 통한 매출이다.

광고 매출을 계속 올리기 위해서 트위터는 더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사용자들이 트위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여야 한다. 상장 기업으로써 트위터는 더 많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얼마 전 프로필 페이지 디자인을 개편하는 등 사용자 확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 지난 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서, 트위터의 월 활동 사용자는 25%가 증가한 총 2억 5,500만 명을 기록했으나, 2013년 4분기와 비교해서 월 활동 사용자의 증가율은 6%미만이다.

한편, 트위터의 모바일 월 활동 사용자는 1억 9,800만 명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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