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년간 제일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변화를 포함해 여러 가지 성장 부진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아마존의 고군 분투도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겠지만, 전반적인 매출 기반 증가와 관계가 없지는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은 AWS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AWS는 차세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AWS는 2016년 1,019개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부문은 같은 기간 동안 79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여기에는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 외의 소스(윈도우 서버 및 SQL 서버 등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수익도 포함된다.
4분기에는 AWS 서비스 가격 인하가 있었다. 아마존 CFO 브라이언 올사프스키는 금융 전문 애널리스트와의 전화 회의에서 이러한 가격 인하가 “서비스 부문에서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AWS의 전반적인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아마존 전체의 4분기 매출은 437억 달러로 2015년 말 357달러보다 총 22% 증가했다. 4분기 순이익 역시 7억 4,9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4억 8,2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