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실적, 아톰 부진에도 수익 성장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1.10.19
인텔이 지난 10월 1일 끝난 자사의 2011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밝혔다. PC와 서버 칩의 판매 강세로 아톰 칩의 부진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텔 CEO 폴 오텔리니는 발표문을 통해 노트북 판매의 두 자리수 성장과 마이크로프로세서 출하 강세에 힘 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상승세도 한몫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비일반회계기준으로 37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4%의 성장을 기록했다. 주당 수익도 0.69달러로, 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0.61달러를 넘어섰다. 일반회계기준의 수익은 35억 달러, 주당 0.65달러이다.
 
비일반회계기준으로 인텔의 매출은 143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일반회계기준의 매출은 142억 달러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139억 달러였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용 칩을 다루는 PC 클라이언트 그룹의 매출은 9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서버 칩을 판매하는 데이터센터 그룹의 매출은 2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하지만 아톰 프로세서와 칩셋 매출은 2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가 떨어졌다. 인텔은 아톰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좀 더 휴대형 디바이스에 중점을 두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태블릿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3분기 PC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전세계 PC 출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태블릿 시장을 공략할 것인지 PC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것인지의 선택에서 인텔은 울트라북에 희망을 걸고 있다. 인텔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등급의 노트북인 울트라북은 얇고 가벼우며, 태블릿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미 초기 울트라북 제품은 레노보와 아수스, 도시바 등에서 발표되었으며, 가격은 899달러부터 시작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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