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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사용자 점유율, 6%로 5년 최저치 기록…판매 실적도 연속 하락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1.06
애플 맥의 전 세계 PC 사용자 점유율이 지난 해 12월 5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애플의 자체 판매 실적 역시 4분기 연속 하락했다.

웹 분석 전문업체인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애플의 데스크톱과 노트북 운영체제인 맥OS의 PC 점유율은 6.1%를 기록했다. 2016년 12월의 점유율은 7%였으며, 최고치는 2016년 4월 9.6%이다.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자사 클라이언트의 웹 사이트에 접속하는 시스템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각 운영체제의 사용자 점유율을 측정한다.

지난 해 12월 6.1%는 넷 애플리케이션즈가 2011년 8월 운영체제별 사용자 점유율을 측정한 이래 최저이다. 물론 맥의 점유율은 월별로 변동이 심하기는 하지만,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2009년 맥의 PC 시장 점유율은 5%에 불과했다.

물론 사용자 점유율이 판매율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의 자체 데이터 역시 맥이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해 10월 애플은 9월 분기에 490만 대의 맥을 판매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가 줄어든 수치이다.

IDC와 가트너의 데이터를 봐도 지난 12개월 동안 애플의 판매 실적 하락세는 PC 업계 전체의 하락폭보다 큰데, 이는 오랫동안 맥의 성장률의 업계 평균을 상회한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물론 맥의 성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8의 실패도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런 맥의 하락세는 골리앗 윈도우와 다윗 리눅스 모두에게 이득이 되고 있다. 특히 리눅스는 지난 해 6월 마침내 2%의 벽을 넘어 섰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에 따르면 리눅스의 사용자 점유율은 지난 해 12월 사용자 점유율은 2.2%로, 정점이었던 11월의 2.3%에서 소폭 하락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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