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라이제이션 / 퍼스널 컴퓨팅

AMD, 2분기 매출 하락 예상…APU 판매 부진이 원인

Mark Hachman | PCWorld 2015.07.07

AMD가 월요일, 2015년 2분기 매출이 8%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보다 저조한 PC 수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AMD는 이전에도 이미 특히 CPU와 GPU를 합친 APU 제품군 A 시리즈의 수요가 기대보다 저조했다며, 약 3% 가량 매출 하락이 예측된다고 밝힌 바 있다. AMD는 지난 해 가을 판매량 증가를 목표로 A 시리즈 가격을 대폭 인하한 바 있다. AMD는 2분기 업체 유통망을 통한 판매와 재고 물품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AMD 계획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AMD는 비회계기준 매출총이익률도 당초 예상한 32%를 밑도는 28%로 예상하며, APU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저마진 제품과 세미 커스텀 칩 판매에 더욱 의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AMD는 20nm 공정에서 핀펫(FinFET) 공정으로 이전하는 단계에서 3,300만 달러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칩 제조업체에게 있어 2분기는 전통적으로 제일 수익이 저조한 시기다. PC 제조업체가 하반기에 출시할 신학기용 PC에 쓰이는 칩을 구매하기 직전 소강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AMD는 PC 시장 전체 판매고가 저조한 시기에 인텔을 따라잡아야 하는 난처한 상황까지 겹쳐 이중고에 처했다.

AMD는 오는 7월 16일 2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경쟁업체 인텔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하루 뒤다. 인텔은 지난 1분기에 2분기 매출이 132억 달러(오차범위 5억 달러)거나 혹은 1분기보다 3% 가량 상승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최근 AMD가 출시한 그래픽 제품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퀀텀 PC 등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역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AMD는 또한 젠(Zen) 라인 등 차세대 고성능 코어 제품에 주력하면서도, 인텔 CPU 제품군 중 최저가 제품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신임 CEO 리사 수는 이상의 주력 CPU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때까지 AMD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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