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웹 브라우저 탭 마법사의 탄생” 더 유연해진 비발디 2.4

Mark Hachman | PCWorld 2019.03.28
비발디(Vivaldi)의 최신 웹 브라우저는 드래그 앤 드롭으로 탭과 아이콘 대부분을 주요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비발디는 자사의 크로미엄 기반의 비발디 웹 브라우저의 2.4버전을 발표하며 사용자가 시각적인 요소와 내비게이션 관련 요소를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출시된 첫 버전도 출시 당시 설정 가능성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Mark Hachman / IDG

이후 비발디는 뭔가를 조정하기를 좋아하는 파워 유저 친화적인 웹 브라우저라는 평판을 얻었다. 하지만 시장점유율은 0.11%로 미미하다. 비교하자면 2019년 2월 현재 파이어폭스는 9.72%, 오페라는 1.57%이다.

새 버전에서는 탭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하나 또는 여러 개의 탭을 강조하고, 이를 다른 세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저장하고, 북마크를 하고 새로운 탭 스택을 생성하는 등의 조작이 가능하다. 심지어 완전히 별개의 북마크와 제스처를 가진 또 하나의 ‘사용자’를 생성할 수도 있다. 업무와 사회생활의 구분이 분명한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사실 크롬에서도 비발디와 같은 방식으로 탭을 선택할 수 있다. Ctrl 키를 사용해 하나 또는 여러 탭을 선택하거나 Shift 키로 영역을 지정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크롬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다. 이들 탭을 다거나 북마크하는 것은 오로지 사용자 한 사람만의 옵션이다.

비발디에서는 다음 화면처럼 선택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
 
ⓒMark Hachman / IDG


비발디 2.4는 두 번째 신기능도 강화했다. 탭 기능만큼 유용하지는 않지만, 이제 같은 태스크바 상의 아이콘을 재배치할 수 있다. 홈 아이콘이 계속 표시되기를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 아니면 툴바에서 완전히 없애 버릴 수도 있다. 물론 마찬가지 방식으로 복구할 수도 있다.

이외에 즉석 명령 기능에 계산기 기능을 추가했다. 

비발디의 단점이 있다면, 이런 흥미로운 기능들이 브라우저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작은 아이콘에 숨어 있어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한 번 확인해 볼 만한 가치는 있다. 대부분 브라우저가 원클릭 가져오기 기능을 제공하므로 저장해 둔 즐겨찾기와 패스워드 등은 쉽게 가져올 수 있다. 비발디가 크롬만큼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크롬도 비발디만큼의 유연한 설정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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