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TV인 것으로 보이는 알 수 없는 ‘침실’이라는 기기는 아마도 필자와 인접한 아파트에 있을 것이다. 무서운 사실은 단순히 ‘침실’이라는 이름의 애플 TV를 필자의 기기에서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침실’ 애플 TV에 필자도 영상과 음악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필자가 실수로 아이폰 화면을 ‘침실’에 미러링하면 이웃도 필자의 아이폰 디스플레이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당신의 침실에 있는 애플 TV에 다른 모든 이웃들이 접속할 수 있다'고 경고할 쉬운 방법은 없다. (복도에 표지판을 세우는 것 정도는 가능하겠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기기를 세상과 공유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은 가능하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소요 시간 : 5분
- 필요한 것 : 아이폰 혹은 아이패드
- 비용 : 0원
1. 애플 홈 앱 열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애플의 홈 앱을 연다. 필자는 ‘스마트 홈’이라는 폴더를 만들어 홈 앱을 보관하고 있다. 홈 앱의 정확한 위치가 기억나지 않을 때는 홈 화면을 끌어내린 후 검색 상자에 ‘홈’을 입력하면 된다.
2. 홈 설정 열기
그런 다음에는 홈 설정에 접근해야 한다. 홈 설정에서 에어플레이 2 지원 스피커, TV 및 스트리밍 비디오 플레이어와 같이 ‘나의 집’으로 설정된 기기에 접근할 수 있는 구성원을 관리할 수 있다. 화면의 왼쪽 상단 모서리에 있는 홈 아이폰을 누른 다음 홈 설정’을 탭한다.
3. 스피커 및 TV 설정
‘스피커 및 TV’ 항목이 보일 때까지 스크롤을 내린 후 ‘스피커 및 TV 액세스 허용’을 탭한다.
4. 연결 허용 설정 확인
마지막으로 ‘스피커 및 TV 액세스 허용’ 항목에서 어떤 옵션이 선택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범위 내의 다른 모든 사용자가 에어플레이 2 지원 스피커 및 TV에 액세스하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모든 사람’으로 설정하면 안 된다.
‘모든 사람’ 대신 ‘동일한 네트워크상의 다른 사람’을 선택하면 에어플레이 2 스피커/TV와 연결된 것과 같은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연결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이 홈을 공유하는 사용자만’ 옵션이다. ‘홈’에 초대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다.
‘홈’에 액세스할 수 있는 사용자를 확인하려면 홈 설정에서 사용자가 지정한 홈 이름 아래의 구성원 항목을 확인하면 된다. 사용자를 추가하거나 기존 사용자를 삭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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