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시만텍, 윈도우 XP 관련 ATM 보안 위협 발견

편집부 | ITWorld 2014.03.27
시만텍(www.symantec.co.kr)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 지원 종료일이 임박한 가운데,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악성코드를 발견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보안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시만텍은 2013년 하반기 멕시코에서 외부 키보드를 통해 ATM에 저장된 현금을 인출하는 악성코드인 ‘Backdoor.Ploutus’를 발견했다. 또한, 이후 모듈식 아키텍처(Modular Architecture)로 변형된 악성코드인 ‘Backdoor.Ploutus.B’를 추가로 발견했다. 이 악성코드는 영어로도 번역돼 공격자가 다른 나라에도 이를 유포할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 새로운 악성코드를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문자 한 통으로 감염된 ATM을 작동시켜 현금을 인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공격 기술은 지금 세계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시만텍은 이 변종 악성코드로 ATM을 감염시켜 실제 현금인출 과정을 실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와 ATM이 연결되면 범죄자들은 문자를 전송해 ATM와 연결된 휴대전화에 명령을 지시할 수 있다. ATM에 연결된 휴대전화가 형식에 맞는 메세지를 받고 이를 네트워크 패킷으로 전환시킨 후 USB 단자를 통해 ATM에 메시지를 전송한다.

시만텍은 ATM 보안을 위해 몇가지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우선 윈도우 7 혹은 8 등 보다 안전한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고, 적절한 물리적 보안을 구축하고 CCTV로 해당 ATM 감시하는 것이다.

또한 CD-ROM 드라이브나 USB와 같이 허가되지 않은 외부장치를 통한 부팅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기기의 BIOS(Basic Input Output System)의 잠금 설정과 디스크 부당변경(Disk Tampering) 방지를 위한 디스크 암호화를 실시해야한다.

시만텍코리아 윤광택 이사는 “시만텍은 엔드포인트, 서버 및 일반소비자 보안 솔루션 제품을 통해 윈도우 XP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도 윈도우 XP 사용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시만텍 A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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