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델, 보안 서비스 업체 '시큐어웍스' 인수

Joan Goodchild | IDG News Service 2011.01.05

델은 보안 서비스 업체인 시큐어웍스(SecureWorks)를 인수 합병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수 기간은 언급하지 않았다.

 

시큐어웍스는 전세계의 몇몇 글로벌 500 기업을 포함해 2,900여 곳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하루에 130억 개 이상의 보안 사건과 3만 개의 악성 프로그램 샘플을 처리하고 있다.

 

시큐어웍스의 마이클 코트 CEO 겸 회장은 "델의 세계적 규모와 고객 관계는 시큐어웍스의 사업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큐어웍스는 고객, 팀, 시장에 대해 델과 합의하고, 델의 서비스 조직으로 기존 고객이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향상된 서비스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 서비스의 피터 알타베프 사장은 "기업 인프라에 대한 빈번하고 수준 높은 공격과 악의적인 공격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능력과 혁신적인 정보를 필요로 한다"며, "시큐어웍스는 정보 보안 서비스 분야의 리더로, 즉시 델의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시큐어웍스 인수는 주요 보안업체에 대한 인수합병 중 하나로 평가되는데, 지난 해 8월에 인텔은 안티바이러스 업체인 맥아피를 인수했다. 델은 시큐어웍스의 현재 운영 조직을 유지하고 향상된 보안 서비스를 위해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시큐어웍스는 지난해 베리사인의 관리 보안 서비스 비즈니스와 DNS를 가져와 인수를 통해 자체 성장해왔다. DNS 인수는 시큐어웍스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시큐어웍스와 델은 이미 제휴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미 이들은 올해 초 SBM 중심의 모니터링과 웹 애플리케이션 스캐닝을 포함한 보안 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바 있다.

 

델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한창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관리 보안 서비스 업체의 매출은 2009년 18억 달러에서 올해는 23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델은 버라이존 비즈니스와 시만텍과 같은 보안 서비스 공급 업체와의 경쟁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또한 지난 달 스토리지 업체인 컴펠런트를 인수한 것도 순서가 들어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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