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딥러닝 AI, 전문의가 놓쳤던 폐암의 98% 찾았다” 모니터코퍼레이션

편집부 | ITWorld 2021.02.03
딥러닝 기법을 이용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전문의가 놓쳤던 폐암을 기존의 사례보다 높은 98% 정확도로 찾아냈다고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모니터코퍼레이션이 밝혔다. 

이같은 결과를 실은 논문은 미국의 대규모 흉부CT 폐암검진 연구에서 현지 영상의학 전문의가 폐암 의심 소견이 없다고 판독했지만, 나중에 폐암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영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이 얼마나 정확히 조기 폐암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모니터코퍼레이션이 개발한 폐암검진용 인공지능 솔루션 ‘루카스(LuCAS)’를 활용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가지는 높은 신뢰성은 실제 미국에서 이뤄진 대규모 전향적 폐암검진 (National Lung Screening Trial, NLST) 영상과 판독 결과를 활용했다는 점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미국의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기기와 프로토콜로 촬영된 영상을 이용했다는 점, 그리고 국내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미국 데이터에서 평가했을 때에도 높은 성능을 보였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미국 국가폐암검진연구에서 영상의학 전문의가 폐암 의심소견이 없다고 판독했지만 1년 뒤 폐암이 발견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루카스 솔루션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놓쳤던 폐암의 98%를 검출하는 데 성공해 폐암 가능성이 있는 환자(Lung-RADS 카테고리 3 이상)로 자동 분류했다. 또한 인공지능 솔루션은 실제 폐암이 없었던 영상의 90%를 추가 검사가 불필요한 환자로 분류했고, 하나의 영상에서 0.16개의 위양성 결절만을 보고했다. 이는 높은 폐암 검출 성능에도 불구하고 낮은 위양성률을 보인 것으로서 실제 임상에 적용할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남창모 대표는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자동화 영상 분석 솔루션이 엑스레이뿐 아니라 CT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미국의 대규모 임상시험 데이터에서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서 지난 12월에 발표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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