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PC 속 숨은 저장공간을 찾아주는 무료 앱 WinDirStat

Brad Chacos | PCWorld 2020.08.25
PC 게임 마니아라면 하반기와 연말 출시될 신작 게임을 기다리고 있겠지만, PC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최신 게임은 저장 공간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다. 콜 오브 듀티: 워존은 업데이트 후 기준으로 200GB 이상이 필요하다. 신작 시뮬레이션 게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도100GB 이상이 필요하다. 이 두 게임만 열심히 한다고 해도 여분의 SSD를 간절히 원하게 될 것이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인 WinDirStat을 활용해 베히모스 같이 거대한 신작 게임을 관리해보자. 이 도구는 매우 유용해서 GTA V가 출시돼 PC 저장 용량을 60GB 차지할 때도 소개한 적이 있다.

WinDirStat은 기부가 자유인 무료 도구로, PC 드라이브를 스캔해서 현재 어떤 데이터가 저장돼 있는지 유형별로 자세하게 시각화한다. 각각의 유형을 다른 색깔의 컬러 블록으로 표현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각각의 블록을 클릭하면 더욱 자세한 저장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 BRAD CHACOS/IDG 

사용해본 빠른 스캔 속도로 필자의 삼성 570 프로 SSD의 불분명한 데이터 저장과 활용도를 명확히 알아볼 수 있었다. 런처를 거의 열지 않아서 잊고 있었던 매든 2019와 심즈 4가 설치되어 있음을 깨닫고 빈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수 개월 전에 다운로드하고 필요 없어진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 파일도 마찬가지다. 엔비디아와 AMD 소프트웨어는 매일 같이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만큼 정말 많은 공간을 잡아먹는다.

WinDirStat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후 실행까지 총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필요 없는 공간을 찾아 순식간에 100GB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래도 주 드라이브에 콜 오브 듀티 최신작과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하지만, 최소한 둘 중 하나는 설치할 수 있고, 이번 주말 웨이스트랜드 3이 출시되면 그것을 설치하고도 남을 공간을 만들어냈다. 11월에는 다시 사이버펑크 2077이 출시되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WinDirStat은 주기적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항상 옆에 둬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쏟아지는 거대 신작을 실행할 공간이 부족하다면, WinDirStat을 실행해보자. 그래도 모자라다면 저장공간을 새로 마련해야 할 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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