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EM 업체들 안녕” 구글, 넥서스 스마트폰 직접 만든다

Florence Ion | Greenbot 2016.02.02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통제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넥서스 스마트폰을 OEM이 아니라 직접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구글이 “구글과 휴대폰을 만드는 하드웨어 협력업체의 관여 수준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픽셀 C처럼 향후 디바이스의 부품을 협력사에서 직접 수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 모토로라, LG, 화웨이, HTC 같은 과거 넥서스 디바이스 협력업체를 넥서스 디바이스 개발에서 배제시킨다는 의미다.

또 인포메이션은 구글이 애플 아이폰과의 경쟁을 위해서 통신사들과의 관계도 더욱 직접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소비자들이 통신사 매장에 갔을 때 보는 제품들은 구글의 넥서스가 아닌 삼성과 애플 디바이스들이기 때문이다.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넥서스 디바이스는 HTC가 만들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구글이 넥서스 디바이스 제조 과정에 통제력을 높이고자 해서, HTC가 이 부분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디바이스를 최신형으로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올해가 전통적인 넥서스 발표의 마지막이라면, 내년에는 스마트폰 경쟁에 구글이 직접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직접 만든 픽셀 C가 향후 넥서스 브랜드의 맛보기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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