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의 서비스를 디바이스에 통합시킬 스마트폰 OEM 파트너를 찾고 있다. 삼성과 함께 진행했던 단순 앱 사전 탑재 정도가 아니라 훨씬 통합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이미 자체적인 안드로이드 API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킨들 태블릿도 보유하고 있어, 이런 보도가 완전히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킨들처럼 구글 플레이 대신 아마존 계정으로 앱을 결제하는 형태도 가능하다.
한편, 아마존은 이미 파이어 폰(Fire Phone)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두드린 적이 있다. 그러나 파이어폰은 기술 업계의 웃음거리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아마존의 하드웨어 파트너십을 위태롭게 만들기까지 했다.
아마존이 어떤 제조업체와 함께하길 바라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