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9.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시장에서는 9월 말 기준으로 1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호주,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뉴질랜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위를 달성했다.
유럽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화웨이의 중∙고가 스마트폰은 스페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1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0~500유로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45.7%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0.9%의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역시 27.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비해 9.3% 성장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올해 3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출하량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그리고 중국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98%, 70%, 81% 증가했다.
가장 높은 출하량을 기록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화웨이의 플래그십 제품인 ‘화웨이 메이트 7(Huawei Mate 7)’, ‘화웨이 P7(Huawei P7)’, ‘화웨이 P8(Huawei P8)’으로 출시 이후 각각 650만, 750만, 4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지난 9월에 공개된 ‘화웨이 메이트 S(Huawei Mate S)’는 중국,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을 포함한 전세계 48개국에 출시됐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이번 3분기의 우수한 실적은 화웨이 스마트폰의 빠른 성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는 성과”라며, “올해 1억 대의 스마트폰 출하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