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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사용자, 메모리 제약에도 서버당 VM 16대 운용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12.16

VM웨어의 고객들이 한 대의 물리 서버에 평균 12.5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코어 서버가 확산되면서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메모리 제한이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가상화 관리 전문업체인 V커널(VKernel)이 약 8개월 동안 2,500곳의 55만여 가상머신을 분석한 결과로, V커널은 VM웨어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가 무료로 배포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고객은 평균적으로 18대의 물리 서버에 225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물리 서버당 평균 12.5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규모가 적은 기업의 경우 이런 비율이 더 높아지는데, 10대 이하의 물리 서버를 운영하는 기업의 경우, 물리 서버당 20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대 이상의 물리 서버를 구동하는 기업은 물리서버당 평균 11대의 가상머신을 구동하는 데 그쳤다.

 

이런 현상에 대해 V커널의 최고 마케팅 임원인 브라이언 셈플은 “자원이 풍부한 만큼 효율성이 낮거나 서버에서 대용량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서버에 더 많은 가상머신을 설치하는 것은 기존 서버 운용 모델과 비교할 때 IT의 경제학을 크게 바꿔 놓고 있다.

 

물론 VM웨어의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이런 변화를 가능하게 했지만, 셈플은 집적도는 인텔이나 AMD의 멀티코어 기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들이 평균적으로 듀얼소켓에 쿼드코어 서버를 사용하면서 코어당 2대 이하의 가상머신을 구동하고 있다.

 

셈플은 인텔과 AMD가 코어수를 늘리는데 성공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코어당 가상머신의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물리 서버에 탑재된 코어수가 서버당 가상머신의 수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V커널이 이런 조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관련 사항을 비교할 수 있는 이전 자료가 없기 때문에 코어당 가상머신 수의 증가 추이에 대한 근거 자료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V커널은 VM웨어 외에 하이퍼-V 등의 가상머신은 조사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에서 V커널은 가상화된 데이터센터에서 CPU와 메모리의 활용도도 조사했다. 가상화된 환경은 자원을 공유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에 실제로 있는 것보다 많은 메모리와 CPU를 할당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CPU는 실제 CPU 용량의 두 배 이상을 할당하면서도 메모리는 전체 메모리의 70%만을 할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애복구 상황에서 버퍼로 활용하는 등 기술적인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셈플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지만, 70%는 효율이 낮다는 의미도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들이 메모리보다는 CPU를 더 많이 구입하는 경향이 있지만, 추가 메모리와 적절한 용량 계획으로 더 높은 집적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근시안적인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V커널은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고객의 가상머신당 3년 비용은 1,500달러이지만, 고집적 환경의 가상머신은 1,000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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