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델, '클라우드' 서버 신규 라인업 론칭 예정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0.02.03

야후나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웹 기업용 서버를 개발해온 델의 데이터 센터 솔루션(DCS) 부문이 보다 넓은 클라이언트를 공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델 임원이 밝혔다.

 

3년 전 설립된 회사의 DCS 부문은 지금까지 주로 대형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해왔다.

 

이들 기업의 특수한 요구에 맞춰 검색이나 소셜 네트워크, 여타 웹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저가 절전형 서버를 개발해 공급해왔던 것.

 

주요 공급사로는 애스크닷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디비전 등이 있었으며 공급 규모는 매년 수천 대에 달했었다.

 

델 임원은 그러나 한 인터뷰에서 전략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연말부터 델은 이러한 커스텀 서버를 표준화된 상품으로 개발해 보다 적은 물량을 요구하는 경우에도 판매하겠다는 전략이다.

 

주로 겨냥하는 용도는 기업의 사설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거나 소형 인터넷 기업 세컨드 티어 시장 등이다. 델 측은 '클라우드엣지'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영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의 DCS 그룹 디렉터 앤디 로드는 "다른 기업 클라이언들도 이러한 디자인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구 수요가 적었다"면서, "보다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델 측은 그러나 새로운 서버 브랜드를 기존 서버 채널을 통해 판매할지 또는 DCS 독자적으로 판매할지와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로드는 "현재로서는 더이상 발표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확실한 것은 올해 중 발표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프랭크 질레트는 델이 커스텀 디자인 기술을 활용해 보다 넓은 커스터머를 노리는 전략에 대해 타당성을 인정한다면서도 표준 IT에 맞춰 고안되지 않은 측면이 있기 때문에 용도를 명확하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보다는 웹-스케일 또는 클라우드-스케일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려는 기업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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