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7

최근의 서버 출하량이 클라우드에 대해서 시사하는 것

Bernard Golden | CIO

최근까지만 해도 다 죽어가던 서버 시장이 올해 급격하게 반등하고 있다. 벤 워덴이 WSJ.com에 게시한 최근 블로그에 따르면, 3분기 중에 서버 출하량이 15% 격상했다. 이런 증가세는 올해의 높은 출하 비율을 지속하는 것으로, 2009년의 하락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물론, 이런 성장의 일부는 2008~2009년의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억제에 비해 경기 개선도 반영하고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 블로그에는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의 빠른 성장을 근거로 드는 몇 가지 사실도 포함되어 있다. HP와 델의 경우, “케이스 없는(Skinless)” 서버 혹은 케이스 없이 출하되는 서버의 매출이 22.5%와 25.6%씩 각기 증가했다. 케이스 없는 서버는 기업 고객들 보다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loud Service Provider, 이하 CSP)들이 구매하며, CSP 사양에 따라서 흔히 맞춤형 또는 반맞춤형으로 제조된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용 장비에는 불필요한 구성요소가 CSP 설계 사양에서는 빠진다 ? USB 포트나 사운드 칩 등을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줄인 모든 것이 전체 서버 가격을 낮춰주고, 결정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임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케이스 없는 서버 시장의 성장을 지켜보면 한 가지가 확실해진다.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클라우드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몇 가지 아주 흥미로운 의미를 가진다.

 

우선, 자신들의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조장하는 CSP들의 광고 공세에 대비하라. 많은 신규 공급업체들은 이름을 알리고 실적을 올려야만 하므로, 초기 고객을 찾을 것이다. 계약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인센티브 계약을 찾아보라.

 

새롭게 출범한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CSP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배워가고 있는 중임을 감안하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구현한다는 것은 효율적인 CSP의 특징인 능률적인 운영 방식을 확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새로 생긴 많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코로케이션(Colocation)이나 관리 서비스 업계 출신이므로 규모 있게 자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막 출범한 CSP의 고객이라면, 우여곡절이 있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 CSP 협력업체에게 학습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으므로, 초기 고객이란 점을 내세워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하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기술 향상을 시작하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 그룹이 미처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새로운 설계 패턴을 필요로 한다. 마찬가지로, 확장성 있으며, 탄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운영과 관리 기술을 필요로 한다.

 

필자가 올 초에 언급한 급성장 중인 “devops (Development and Operations)”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강요하고 있는 IT 운영 상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조직이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킴에 따라 스태프와 동료들이 학습 곡선을 경험하게 될 것을 예상하라.

 

이런 측면에서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통스러운 발달 “기회”를 통해서 IT 부서를 발전시킨 이전의 기술 플랫폼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다. 기술 업그레이드는 공통적이지만, 업그레이드될 특정 기술들은 변화하므로, IT 인력이 실세계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교육받고 배워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CSP 간의 상당한 가격 경쟁을 기대하라. 필자가 MBA 시절에 들었던 미시 경제학 수업 중에서 기억하는 것 하나는 자본 집약적인 사업은 가변 비용을 충당해 주고, 아무리 작더라도 자본 비용에 어떤 기여를 하는 비즈니스라면 그 어떤 비즈니스라도 수용하도록 동기를 부여 받는다는 것이다.

 

CSP 업계에서 이 이론이 어떻게 보여 질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항공 산업을 보기만 해도 된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많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사용자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고, 결과를 낸 경영자가 CSP 인재가 될 것이다.

 

이런 가격 경쟁은 높은 가변 비용을 유발하고 있으며(덜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 높은 자본 비용을 겪고 있는(고정 비용이 많은) CSP를 노출시킬 것이다. 워런 버펫이 말한 것처럼, “썰물이 돼야만, 누가 나체로 수영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다른 말로 하면, 역경을 겪어야만 누가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수익성 있는 CSP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고 어려운지를 알고 나면, 많은 신생 CSP들이 서둘러서 시장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다.

 

확장 문제에 대비하라. 앞에 언급한 확장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가 구축, 구입, 운영, 그리고 관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리케이션 개수의 폭발에 대한 확장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다.

 

필자는 영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런던 클라우드캠프(CloudCamp)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리딩 에지 포럼(Leading Edge Forum)의 사이먼 워들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개요로 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역사적 왜곡을 예로 들었으며, 다른 역사적인 상용화 대두 사건을 탐구했다. 재미있고 즐거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19세기 영국 경제학자의 이름을 딴 제번의 패러독스(Jevon's Paradox)이다. 석탄 업계를 검토하던 제본은 (위키피디아의 요약에 따르면) “자원을 사용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적인 발전은 그 자원의 소비 속도를 (줄이는 대신) 늘리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는 자원(석탄 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컴퓨터 처리 능력)이 더 싸질수록,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함을 의미한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애플리케이션 가격이 급락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 많은 컴퓨팅을 수행(더 많은 수의 애플리케이션 구현)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늘어난 애플리케이션 숫자(필자는 그 숫자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는 훨씬 더 적은 수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프로세스에 의지하고 있는 IT 조직에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포트폴리오에 10배나 더 많은 수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세계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라 ? 그리고,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상상하지 말라. 그렇게 될 것이다.

 

대변혁의 시작점에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동시에 무섭기도 하다. 행동 변화가 우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아무리 최적의 환경일지라도 불편하며, 원치 않는 변화일 경우에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서버 출하량을 통한 미래 예측은 향후 수년 간의 IT 분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사전 경고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설정에 버려지기보다는 새 세상에 대한 계획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조짐을 활용하고 선견지명을 발휘하라. 나중에 기뻐하게 될 것이다.

 

*Bernard Golden은 컨설팅 회사인 하이퍼스트라투스(HyperStratus)의 CEO이다.  editor@idg.co.kr



2010.12.07

최근의 서버 출하량이 클라우드에 대해서 시사하는 것

Bernard Golden | CIO

최근까지만 해도 다 죽어가던 서버 시장이 올해 급격하게 반등하고 있다. 벤 워덴이 WSJ.com에 게시한 최근 블로그에 따르면, 3분기 중에 서버 출하량이 15% 격상했다. 이런 증가세는 올해의 높은 출하 비율을 지속하는 것으로, 2009년의 하락세를 반전시키고 있다. 물론, 이런 성장의 일부는 2008~2009년의 세계적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억제에 비해 경기 개선도 반영하고 있다.

 

그렇기는 하지만, 그 블로그에는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의 빠른 성장을 근거로 드는 몇 가지 사실도 포함되어 있다. HP와 델의 경우, “케이스 없는(Skinless)” 서버 혹은 케이스 없이 출하되는 서버의 매출이 22.5%와 25.6%씩 각기 증가했다. 케이스 없는 서버는 기업 고객들 보다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Cloud Service Provider, 이하 CSP)들이 구매하며, CSP 사양에 따라서 흔히 맞춤형 또는 반맞춤형으로 제조된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용 장비에는 불필요한 구성요소가 CSP 설계 사양에서는 빠진다 ? USB 포트나 사운드 칩 등을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줄인 모든 것이 전체 서버 가격을 낮춰주고, 결정적으로, 전력 사용을 줄임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준다.

 

케이스 없는 서버 시장의 성장을 지켜보면 한 가지가 확실해진다.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클라우드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몇 가지 아주 흥미로운 의미를 가진다.

 

우선, 자신들의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조장하는 CSP들의 광고 공세에 대비하라. 많은 신규 공급업체들은 이름을 알리고 실적을 올려야만 하므로, 초기 고객을 찾을 것이다. 계약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어 놓은 인센티브 계약을 찾아보라.

 

새롭게 출범한 클라우드 공급업체는 CSP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배워가고 있는 중임을 감안하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구현한다는 것은 효율적인 CSP의 특징인 능률적인 운영 방식을 확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새로 생긴 많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코로케이션(Colocation)이나 관리 서비스 업계 출신이므로 규모 있게 자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막 출범한 CSP의 고객이라면, 우여곡절이 있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 CSP 협력업체에게 학습 기회를 주는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으므로, 초기 고객이란 점을 내세워 유리한 조건의 거래를 하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기술 향상을 시작하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 그룹이 미처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새로운 설계 패턴을 필요로 한다. 마찬가지로, 확장성 있으며, 탄력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 운영과 관리 기술을 필요로 한다.

 

필자가 올 초에 언급한 급성장 중인 “devops (Development and Operations)” 분야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강요하고 있는 IT 운영 상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조직이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킴에 따라 스태프와 동료들이 학습 곡선을 경험하게 될 것을 예상하라.

 

이런 측면에서 보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고통스러운 발달 “기회”를 통해서 IT 부서를 발전시킨 이전의 기술 플랫폼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다. 기술 업그레이드는 공통적이지만, 업그레이드될 특정 기술들은 변화하므로, IT 인력이 실세계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교육받고 배워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CSP 간의 상당한 가격 경쟁을 기대하라. 필자가 MBA 시절에 들었던 미시 경제학 수업 중에서 기억하는 것 하나는 자본 집약적인 사업은 가변 비용을 충당해 주고, 아무리 작더라도 자본 비용에 어떤 기여를 하는 비즈니스라면 그 어떤 비즈니스라도 수용하도록 동기를 부여 받는다는 것이다.

 

CSP 업계에서 이 이론이 어떻게 보여 질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항공 산업을 보기만 해도 된다.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많은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사용자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고, 결과를 낸 경영자가 CSP 인재가 될 것이다.

 

이런 가격 경쟁은 높은 가변 비용을 유발하고 있으며(덜 효율적인 운영을 한다), 높은 자본 비용을 겪고 있는(고정 비용이 많은) CSP를 노출시킬 것이다. 워런 버펫이 말한 것처럼, “썰물이 돼야만, 누가 나체로 수영하고 있는지를 알게 된다.” 다른 말로 하면, 역경을 겪어야만 누가 성공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수익성 있는 CSP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고 어려운지를 알고 나면, 많은 신생 CSP들이 서둘러서 시장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다.

 

확장 문제에 대비하라. 앞에 언급한 확장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아키텍트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용자가 구축, 구입, 운영, 그리고 관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리케이션 개수의 폭발에 대한 확장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다.

 

필자는 영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런던 클라우드캠프(CloudCamp)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리딩 에지 포럼(Leading Edge Forum)의 사이먼 워들리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개요로 이 이벤트를 시작했다. 역사적 왜곡을 예로 들었으며, 다른 역사적인 상용화 대두 사건을 탐구했다. 재미있고 즐거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19세기 영국 경제학자의 이름을 딴 제번의 패러독스(Jevon's Paradox)이다. 석탄 업계를 검토하던 제본은 (위키피디아의 요약에 따르면) “자원을 사용의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적인 발전은 그 자원의 소비 속도를 (줄이는 대신) 늘리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는 자원(석탄 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컴퓨터 처리 능력)이 더 싸질수록,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함을 의미한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덕분에 애플리케이션 가격이 급락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 많은 컴퓨팅을 수행(더 많은 수의 애플리케이션 구현)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늘어난 애플리케이션 숫자(필자는 그 숫자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는 훨씬 더 적은 수의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프로세스에 의지하고 있는 IT 조직에 큰 혼란을 가져올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포트폴리오에 10배나 더 많은 수의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세계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생각하라 ? 그리고,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상상하지 말라. 그렇게 될 것이다.

 

대변혁의 시작점에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동시에 무섭기도 하다. 행동 변화가 우리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아무리 최적의 환경일지라도 불편하며, 원치 않는 변화일 경우에는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서버 출하량을 통한 미래 예측은 향후 수년 간의 IT 분야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사전 경고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설정에 버려지기보다는 새 세상에 대한 계획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조짐을 활용하고 선견지명을 발휘하라. 나중에 기뻐하게 될 것이다.

 

*Bernard Golden은 컨설팅 회사인 하이퍼스트라투스(HyperStratus)의 CEO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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