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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칩 판매 하락세...더딘 경기회복이 원인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0.09.27

서버 시장이 약화세를 보이면서 프로세서 업체들의 매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서버 시장 약세는 서버 칩 판매 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미 가정용 PC 수요의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칩 업체의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잇다는 것.

 

티콘데로가 시큐리티의 재무 분석가 아퍼바 페이텔은 조사 기록을 통해 “조만간 PC 수요의 약세와 서버 관련 고객의 통합이 서버 시장의 약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여기에는 기존 서버 공급업체의 불확실한 향후 제품 로드맵이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까지 주요 PC 및 칩 업체들은 가정용 PC 시장의 침체를 인정했지만, 서버 시장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았다. IDC에 따르면, 델과 HP의 2분기 서버 매출은 고객들이 경기 침체기에 미루었던 IT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머큐리 리서치의 대표 분석가인 딘 맥카론은 하반기 경기 회복 속도가 더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버 칩 출하와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맥카론은 “현재로서는 서버 판매가 줄어든다는 확증은 없지만, 서버 판매가 줄어든다는 것은 합리적인 예측이다”라며, “OEM 업체들이 재고를 줄이면, 칩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버 업체들의 수요 감소에 대비해 칩 업체들 역시 재고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과 AMD는 모두 주요 시장의 PC 수요 약세를 감안해 3분기 매출 전망을 낮췄다. AMD는 지난 주 목요일 서유럽과 북미의 노트북 수요 감소를 들어 자사의 3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두 업체 모두 3분기 수익을 10월에 발표한다.

 

FBR 캐피털 마켓의 재무 분석가들은 AMD가 자사의 12코어 매그니쿠어스 칩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인텔의 시장을 빼앗아 오는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AMD는 불도우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8코어와 16코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내년 초에 관련 서버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AMD 서버 칩에 대한 수요는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제품이 출시되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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