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알의 네모난 세상 | 추억의 기차여행 속으로- 철도박물관

한홍기 | IDG Korea 2009.08.23

여름철 땡볕에서 사진촬영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무작정 장비를 들고 나서는 것보다는 작은 정보라도 알고 떠나는 것이 쉽게 지치지 않는 방법 중 하나.

 

이번에는 여름철 촬영에 좋고, 추억여행도 떠날 수 있는 경기도 의왕시의 철도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다지 큰 박물관은 아니지만 다양한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기차와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철도 박물관은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왕역 2번 출구로 나와 왼쪽 작은 길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박물관으로 가는 길은 인적이 드물고 시골길을 연상 시키기 때문에 촬영을 하면서 이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철도박물관은 특별한 컨셉 촬영이 아니라 단순 스냅촬영이라면, 박물관이 크지 않기 때문에 촬영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촬영을 하다가 무더위에 지칠 때면 박물관 건물에 들어가 땀을 식힐 수 있어, 여름철 촬영장소로는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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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 전시관 건물. 한국철도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되어있다.  

 

철도박물관 전시관 건물에는 우리나라 철도 역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으며, 다양한 철도에 관한 역사적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복도는 굉장히 빛이 잘 들어오는 편이지만, 전시관 안 쪽은 어둡기 때문에 ISO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촬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시관 내부를 촬영하는데 별다른 제재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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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물 야외에는 다양한 한국 열차들이 소개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예전과는 다르게 1종의 열차를 제외하고는 모든 열차 내부를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다. 아쉽지만 각각의 열차를 배경으로 촬영을 하면서 역사를 담아보는 것도 매력적인 사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열차들이 대부분 조밀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다른 열차가 프레임에 걸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촬영하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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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박물관의 다양한 철도 전시. 박물관 건물 밖에는 다양한 열차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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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를 배경으로 촬영할 경우에는 다른 열차와 겹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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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출입이 가능했던 열차는 매우 더웠다. 밀폐된 공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빠르게 촬영하고 나오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내부는 유리창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내부는 어둡기 때문에 촬영 할 때 흔들리지 않도록 노출을 조절해 주어야 한다. 또한 내부와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노출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조 조명을 이용하여 개조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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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내부로 들어가지 못할 경우 창문을 통해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창문에 촬영자가 비치지 않도록 최대한 창문에 밀착해서 촬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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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내부. 열차내부는 외부와 노출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되도록 빛이 강한 12시경의 오후보다는

 해가 은은하게 들어오는 늦은 오후를 택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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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ing Point

철도 박물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유일하게 출입이 가능한 열차 내부가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는 열차들이 모두 현대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가 일상적으로는 보기 힘든 열차분위기이다. 꼭 인물촬영을 하지 않더라도 철도 박물관에서 좋은 촬영장소임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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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판을 이용한 사진.

 유리창을 통해 역광이 되기 때문에 인물의 얼굴을 살리기 위해 반사판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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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조명이나 반사판이 없다면 은은한 빛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Infomation

<관람시간>

3월 ~ 10월 09:00 ~ 18:00

11월 ~ 2월 09:00 ~ 17:00

 

<관람료>

일반(19~64세) : 500원 / 단체(30인 이상): 400원

어린이 청소년(7~18세): 300원 / 단체(30인 이상): 200원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 설 연휴, 추석 연휴

- 기타 : 코레일 사장이 정하는 날

 

<찾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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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un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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