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진에 '닷징·버닝' 효과 따라잡기

Dave Johnson | PCWorld 2008.09.04

필름과 암실을 이용하던 때에는 닷징(dodging)과 버닝(burning)이라고 불리는 테크닉이 있었다. 인화물의 모양을 조절하는 이 기술은 예를 들어, 사진을 인화할 때 인화지의 일부분을 가릴 수 있게 해준다.

 

닷징는 가려진 부분을 나머지 부분에 비해서 밝게 만들어줌, 버닝은 이와 반대로 사진의 일부분을 더 오래 인화함에 따라 그 부분을 어둡게 만든다. 사진의 일부에 충분히 오랫동안 번 효과를 주면 검은색이 된다.

 

이는 디지털에서도 가능하다. 버닝 효과를 이용해서 사진에 약간의 비네팅(구석 모서리가 어두운 현상) 효과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이미지에 적용할 수 있지만, 여기 있는 야간 축구 경기에서 찍은 행진 악대 사진처럼 이미 전체적으로 어두운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이런 효과를 주는 방법에는 아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레벨 툴을 사용하는 손쉬운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불러온다. 평소처럼 기사에서는 어도비 포토샵 엘리먼트를 사용하겠지만, 거의 모든 이미지 프로그램에서 적용할 수 있다.

 

 

비네트 설정

일단 복제 레이어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자 : 'Layer - Duplicate Layer'를 선택하고 OK를 클릭한다. 레이어를 이용해서 작업하면 전체적인 효과를 쉽게 변화시킬 수 있고, 간단하게 원본 사진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자동적으로 최상단 레이어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것은 화면 오른쪽에 있는 레이어 팔레트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최상단 레이어가 선택된 것을 확인하도록 하자.

 

다음은 사진상에서 남기고 싶은 부분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각 선택 도구(Rectangular Marquee Tool ; 화면 왼쪽에 있는 툴바에서 위에서 다섯 번째 줄에 있다)을 선택한다.

 

이후 화면 위쪽의 옵션 메뉴에서, 페더링(feathering)을 상당히 큰 값으로 설정해준다. 사진이 크면 클수록 페더링 값도 커져야 한다. 800픽셀이었던 샘플 사진의 경우 50픽셀의 페더링 값을 사용했다.

 

이제 사진의 남기고 싶은 부분을 사각형으로 선택한다. 결과는 아래의 사진처럼 될 것이다. 모서리가 둥글게 된 이유는 페더링 때문이다.

 

테두리에 번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선택 영역을 뒤집어야 한다. 'Select ? Inverse'를 클릭하여 사진에서 선택된 부분과 선택되지 않은 부분을 뒤집는다.

 

 

이제는 '구워낼' 차례

이제 남은 것은 말 그대로 사진에 버닝 효과를 주는 것이다. 'Enhance - Adjust Lightning ? Levels'를 선택한다. 검은색 포인터를 오른쪽으로 쭉 당겨서 흰 포인터와 같은 위치에 놓이게 한다.

 

 

신경 쓰이는 선택 표시들을 없애기 위해서는 'Select ? Deselect'를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내면 작업이 끝난다. 아마 나의 마지막 사진과 비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효과가 적용된 이미지다.

 

 

한편 사진의 테두리에 닷지 효과를 주는 방법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밝은 배경의 사진을 찾아 닷지 효과를 주면 테두리를 완전히 흰색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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