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웨어러블컴퓨팅

애플, 사용자 건강 상태 진단 프로그램 준비 중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6.17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자는 애플 스토어에 수리 일정을 잡는다. 애플이 계획하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행되면 이 제도가 사람의 건강에까지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이 고용한 의사가 자체 의료 센터에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원대한 계획”이 준비 단계에 있다. 일부 클리닉은 이미 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는 아직 정식으로 시행된 것은 아니나, 애플은 현재 쿠퍼티노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 개념을 구체화하는 클리닉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애플 제품 개발에 사용된 애플 클리닉에서 제공하는 건강 데이터의 무결성에 대한 질문이 내부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치료를 보완하는 데 쓰이는 앱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음으로써 참여율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의 건강 상태 진단은 팀 쿡이 이끄는 애플의 주된 관심사였다. 애플 워치에 다양한 센서와 운동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쿡은 2019년 “언젠가 지금을 돌아보며 애플이 인류 건강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적도 있다.

현재로서는 애플이 공헌한 유산은 애플 워치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애플이 일차진료에 대한 야망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동시에 “건강 상태 개선 조직의 우선 순위를 기기 판매로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공개된 iOS 15와 워치OS 8에서도 의료 서비스 업체와 트렌드 분석 기관에 데이터를 공유하는 새로운 기능과 수면 중 호흡 수 추적 등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서비스가 포함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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