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TV | 구글 래티튜드, 구글 어스 5.0 출시 외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9.02.09

스티커 기계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폰이 드디어 중동에 진출했고, 구글은 신제품 2개를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이 모든 소식들, 오늘 이 곳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드 테크 업데이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닉 바버 입니다. 오늘은 지난 분기 총 9,7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중국의 레노보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 20% 손실이 늘어난 것으로, 돌아온 레노보 경영진은 4분기 총 매출의 45%를 올린 가장 중요한 시장 중국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분석가들에 따르면, 레노보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흥시장에서는 저가 전략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주 구글은 친구들의 위치를 추적하고 또 자신의 위치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고안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글 래티튜드(Google Latitude)를 공개했습니다. 물론 사생활 침해에 대한 논란도 제기 되었는데요, 구글 측은 각각의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 공개 여부에 대한 완벽한 통제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정확한 위치 대신 대략 어느 도시에 있는 지만 공개하거나 아예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여기 제 폰으로 직접 시연을 해보겠습니다. 지금은 저의 위치 밖에 볼 수 없죠. 제 친구들을 초대하긴 했는데요, 안 들어오는걸 보니 자신의 위치를 밝히고 싶진 않은가 보군요. 래티튜드는 총 27개 국가에서 다양한 기기들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더불어 이번 주 구글 어스(Google Earth)의 업데이트 버전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지형의 과거 모습, 그리고 3D 해저 지형 지도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밋 수드(Amit Sood): 구글, 제품 담당 책임자

지금까지 구글 어스가 미처 구현하지 못했던 것이 바로 해저 지형이었습니다. 인공위성을 통해 지형들을 세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실 상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아래의 지형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바다에 대한 학술적이고 환경적인, 더불어 소비자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정보를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5.0
에 추가된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이 있다면 바로 특정 지역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용자들은 타임 슬라이더 기능을 활성화시켜 과거와 현재의 인공위성 사진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 보이시는 이미지는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의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구글 어스 5.0 서비스는 총 41개 국어로 제공됩니다.

중동에 위치한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아이폰이 출시됩니다. 에미레이트 텔레커뮤니케이션(Emirates Telecommunications)은 올해 말부터 양 국에 아이폰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거래는 2009년 첫 신규 시장 개척 사례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다만 한 가지 장애물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두 국가의 공식 언어인 아랍어 서비스가 매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빌과 멜린다 게이츠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행사에 참여한 여러 기관들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재 이들이 진행하고 있는 해외 원조 활동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게이츠 재단은 더불어 희귀 열대성 질환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Neglected Tropical Disease)에 추가로 34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이번 원조 또한 하루에 1달러 25센트 이하의 돈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전세계 15억 인구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는 백신을 공급해 주는 것이 이들의 삶의 질을 조금이나마 더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게이츠 재단은 현재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인 여러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만약 6개 정도의 백신이 추가로 개발된다면, 전세계 어린이 사망률이 최대 50%까지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R
스티커 기계
한 일본 기업이 10년 전 획기적인 유형을 끌었던 스티커 기계를 다시 부활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기존 기계와 똑같이 생긴 QR 스튜디오 예전과 마찬가지로 유저의 사진을 찍어 이를 스티커 시트에 현상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2D 바코드는 QR 코드로,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최신형 폰 대부분을 이용해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조금 더 자세한 소식, 도쿄의 마틴 윌리엄스로부터 전해 들으시죠.

“이 터미널을 이용해 메시지를 녹음할 수 있고, 누구든 이 QR 코드를 인식함으로써 녹음한 메시지를 휴대폰을 이용해 재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휴대폰을 QR 코드에 갔다 대기만 하면 동영상을 다운받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파일은 3GP 형식으로 전송되고PC로도 포워딩할 수 있습니다.

여기 사람들은 스티커 사진을 찍기 위해 이렇게 기계 앞에 줄을 서며 기다리고 있는데요, 다만 휴대폰을 이용하면 이보다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잠재적 발전 가능성에 사람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IDG 뉴스 서비스 마틴 윌리엄스였습니다.

이 카메라를 보시죠. 일반 카메라에 비해 조금 더 넓은 모습입니다. 이 제품은 소니에서 출시한 웨비 HD(Webbie HD)인데요. 1440 x 1080 화소의 고화질 MP4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2.5인치 스크린을 탑재하고 있고 5x 광학 줌 기능까지 내장하고 있지만 무게는 7 온스에 불과합니다. 더불어 16GB짜리 메모리 스틱 프로 듀오 미디어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 8시간 동안 HD 화질의 동영상을 연속 촬영할 수 있습니다. 웨비는 또한 5메가픽셀 정도 화질의 스틸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200달러 정도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4월에는 이와 비슷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무게는 불과 4온스밖에 되지 않는 보다 더 컴팩트한 제품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이 제품은170달러 정도의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단신 소식입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몇몇 대형 기술 관련 기업들도 속속 구조조정 및 예산 삭감 선언을 구체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몇 달간 경영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기업들을 선정해 이들의 구조조정 규모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물론 이 리스트가 완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히 감원을 했거나 감원이 예정되어 있는 몇몇 기업들에 대한 정보인 것만은 분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마이클 델(Michael Dell)은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의회에 계류중인 경제 부양 패키지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법안은 정부로부터 구제 자금을 받은 기업들로 하여금 의무적으로 미국산 부품 및 제품들을 이용하도록 강제하는 것인데요, 델은 이러한 미국의 움직임들로 인해 여타 국가들이 WTO에 항소하고, 더불어 미국 제품들에 대한 관세 장벽을 세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델은 미국의 구제 금융이 결국 전세계에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 부재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델은 미국 의회가 미국 교육 시스템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기업 법인세를 감축하고 미국 기업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페이스북. 뉴잉글랜드의 몇몇 대학에서부터 시작된 이 소규모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는 5년 사이에 전세계적인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페이스북측에 따르면 2004년 출시 이후 무려 15천만 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주에는 MIT 카멜레온 기타 소식을 비롯해 한 주간의 주요 기술관련 뉴스들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꼭 놓치지 마세요. 저희는 구글 어스 동영상을 끝으로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닉 바버였구요, IDG 뉴스 서비스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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