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빌 게이츠-사인펠트 나오는 윈도우 TV 광고 공개

Eric Lai | Computerworld 2008.09.08

코미디언 사인펠트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았던 3억 달러짜리 MS TV 광고가 4일 저녁 공개됐다.

 

온라인에만 공개된 이번 광고에서는 1분 30초 내내 윈도우나 MS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쇼핑몰에서 신발을 고르고 있는 빌 게이츠를 발견한 사인펠트는 안으로 들어가 샤워하는 중에도 신발을 신는지 물어보면서, 신발 사는 것을 도와준다.

 

쇼핑몰을 나서면서, 사인펠트는 빌 게이츠에게 “MS가 컴퓨터를 케이크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서 일하는 동안 컴퓨터를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어떤 것을 개발하면 어때요?”라고 물어본다. 이에 게이츠는 엉덩이를 살짝 흔들면서 긍정적인 대답을 한다. 이어, “The Future, Delicious”라는 문구와 함께 윈도우 로고가 나오면서 광고가 끝난다.

 

MS 광고이지만 MS나 윈도우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는 이 광고는 재미있게도 90년대 ‘아무것도 아닌 쇼’로 유명한 제리 사인펠트의 코미디 쇼와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이 광고를 본 사람들은 “당황스럽고 재미도 없는 광고”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블로거들이 가장 재미있다고 밝힌 부분은 게이츠가 신발 가게의 회원카드를 꺼내는 부분에서 공개된 게이츠의 사진인데, 이 사진은 빌 게이츠가 21살이었던 1977년 멕시코에서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잡혔을 때 찍힌 유명한 얼굴 사진이다.

 

몇몇 블로거는 이 광고를 촬영한 프랑스 유명 감독인 미셸 공드리의 독특한 카메라 기법도 거의 볼 수 없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MS 마케팅 담당 브래드 브룩스(Brad Brooks)는 “더 긴 광고 캠페인을 위한 ‘티저’광고”라면서,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윈도우’라는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감성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광고는 올 NFL 시즌이 시작되면, TV로 방송될 예정이다. <ID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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