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윈도우

윈도우 7에서 IE 10은 없는가?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2.06.28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 동안 현 운영체제의 새로운 브라우저를 위한 기능의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10(Internet Explorer 10, 이하 IE 10)의 개선점을 홍보한 것과 달리, 전체 윈도우 PC 가운데 44%를 차지하는 운영체제인 윈도우 7와 그 브라우저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IE 10을 처음 공개했을 때 이 새로운 브라우저는 새로운 윈도우 8의 데스크톱 모드에서 작동할 뿐만 아니라 2009년의 윈도우 7에서도 작동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비록 이 업체는 윈도우 8을 위한 IE 10의 프리뷰를 6번이나 업데이트했으며 최근 5월 31일에는 윈도우 8 RP(Release Preview)를 공개했지만 지난 1년동안 윈도우 7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다. 
 
윈도우 7에서 구동할 수 있는 마지막 프리뷰는 2011년 6월 29일에 공개된 것이다. 하지만 개발자들을 위한 문서에는 여전히 "IE 10이 출시되면 윈도우 7, 윈도우 8, 윈도우 서버 2008 R2, 윈도우 서버 2012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씌어 있다.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 버전의 IE 10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그 출시 시기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있다.
 
이번 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IE10 포럼에서 어느 한 사용자가 "나는 현재 최신 윈도우 8 RP를 사용하고 있다. IE 10을 윈도우 7에서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현 OS를 위한 베타, RC 또는 'Release Dandidate' 빌드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1년 11월 29일 해당 팀이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에서 'ieblog'라는 사용자(아마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일 것이다)는 "우리는 IE 10의 공식 출시에 앞서 IE 10 베타와 RC 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런 계획이 여전히 진행 중인지는 알 수 없다. 최소한 윈도우 8을 위한 IE 10의 '공식 출시'는 4개월이 채 남지 않은 듯 하다.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을 위한 IE10의 최종 버전을 공개하기에 앞서 사전 공개 빌드를 제공할 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사용자와 웹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용 IE의 프리뷰를 공개하지 않는 것에 대해 해당 브라우저의 도입율을 낮추고 있다고 비난했다.
 
2011년 11월, IE 블로그 포스트의 댓글에서 자신을 'KS'로 밝힌 사용자는 "그 누구도 윈도우 7에서 테스트하지 않았기 때문에 윈도우 7에서만 나타나는 IE 10의 버그를 잡아낼 수 없을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하지만 눈뜬 장님처럼 새로운 실수를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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