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10, 윈도우 비스타 지원 안 한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4.14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 10(IE10)이 개발자 프리뷰뿐만 아니라 정식 버전까지 윈도우 비스타에서 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IE10 플랫폼 프리뷰(Platform Preview)를 구동하려면 윈도우 7 RTW나 SP1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윈도우 7 SP1은 2월 22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비스타 사용자가 IE10 프리뷰를 실행하려고 하면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플랫폼 프리뷰는 윈도우 7 이전의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나타난다.

 

AP1751.JPG

 

윈도우 XP 역시 같은 메시지가 나타난다.

 

수요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브라우저가 윈도우 7에서만 지원된다고 확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윈도우 비스타 고객들은 IE9으로 훌륭한 웹 브라우징 경험을 받을 수 있지만, IE10 구축에 있어서 우리는 최신형 운영체제와 현대적인 하드웨어를 사용할 때의 장점을 이용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비스타 사용자들은 “IE9이 새로운 IE6인 것 같다”라며 비판하고 있다.

 

한 사용자는 “비스타가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내에서는 지원을 받아야 한다”라면서, “비스타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신호”라고 말했다.

 

넷애플리케이션즈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윈도우 7 점유율은 24%였고, XP는 54%, 비스타는 11%였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연구원인 크리스챤 케인은 비스타가 기업 시장에서 점유율이 최대 15%를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이 이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대부분의 회사가 이제 비스타를 윈도우 7으로 넘어가는 디딤돌로 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포레스터의 기업 고객 중 20%가 윈도우 7을 이용하고 있다.

 

케인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사람들이 윈도우 7을 이용하길 원한다”라면서, IE10의 비스타 미지원은 이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IE10의 첫 프리뷰는 용량이 19MB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테스트 드라이브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gkeizer@computerworld.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